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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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최준석 기용의 딜레마에 빠진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5. 7. 08:10
지난 겨울 롯데는 4년간 30억의 규모의 계약을 통해 두산의 거포 최준석을 FA로 영입했다. 최준석의 영입은 이대호의 공백으로 고전했던 지난 2년간의 쓰라린 경험에서 나온 결정으로 최준석이 롯데의 중심타자로서 4번타자로서 홈런과 타점 생산을 해주길 기대했고 최준석 스스로도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하지만 다른 팀도 아니고 야구에 있어서 가장 열정적이라는 부산 롯데에서 4번타자를 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시즌이 한달 남짓 흐른 지금 최준성의 성적은 기대이하를 넘어서 처참할 정도다. 최준석 2014년 성적 : 0.188-3홈런-12타점 그렇다면 그의 부진의 이유는 뭘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유를 생각해보자. 1. 부상 2. 슬럼프 부상? 최준석의 근황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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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유먼,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8. 11:56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2번 연속 역전패의 쓰라린 경험을 한 롯데는 다행히도 어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한템포 쉬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 막내구단인 NC는 불과 한시즌만에 무시하지 못할 팀으로 거듭나 버린 탓도 있지만 롯데 선수들 특히 불펜 투수들의 시즌초반 부하가 많이 걸리고 있다는 점에서 우천으로 인한 휴식은 선수단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롯데는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유먼을 선발로 내세우는데 문제는 이번 시즌 초반 유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하는 점으로 최고구속도 140km초반에 머무르고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예리한 맛을 잃었다.(평균자책점 4.09이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승을 거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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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쓰는 롯데의 2014's Best & Worst(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28. 12:13
BestBest Of Best ->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아시안게임 금메달 1. 장원준 15승 및 FA잔류2. 홀드왕으로 돌아온 정대현3. 김성배 2년 연속 30세이브4. 강민호의 20홈런 80타점 달성5. 손아섭, 최준석, 히메네즈가 JTBC 메인 뉴스에 특별 출연 WorstWorst Of Worst ->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군입대 1. 유먼, 옥스프링 중도 퇴출2. 장롤코의 재림3. 김사율이 다시 마무리로4. 용덕한의 주전 발돋움5. 박종윤-장성호의 1루 주전 다툼6. 조성환의 부상투혼 최근 유행하고 있는 Best, Worst를 선정해봤는데 Best로 선정한 조건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야 4강은 물론 우승도 노릴 수 있겠지만 야구가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롯데의 W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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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날렵한 최준석, 히메네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4. 14:49
박종윤 188cm 90kg장성호 184cm 87kg평균 186cm 88.5kg ↓ 최준석 185cm 115kg히메네즈 190cm 127kg평균 187.5cm 121kg 2014년 시즌 롯데의 1루자리를 지킬 선수들의 사이즈 변화다. 키는 1.5cm 증가했지만 몸무게는 무려 32.5kg이나 증가하면서 롯데의 1루는 2011년 이대호가 있던 시절 이후 3년만에 리그 통틀어서 가장 무거운 선수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 2011년 : 이대호 194cm 130kg + 박종윤 188cm 90kg = 평균 191cm 110kg 무거워진 몸무게만큼 타구를 멀리 날려보내주는 파워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몸무게가 많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저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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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의 좌익수 전환, 성공 가능성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 7. 11:29
2014년 롯데의 전력을 이야기 함에 있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부분 중에 하나는 좌익수의 주인은 누가 되느냐인데 그간 터줏대감이었던 김주찬이 빠져나간 자리에 김문호, 조홍석, 이승화 등이 번갈아 투입되기는 했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롯데의 좌익수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물음표를 지우기 위해 코칭스탭은 물론 여러 후보 선수들이 경함을 하고 있는데 기존 외야수 자원만 하더라도 위에 언급한 김문호, 조홍석, 이승화의 3명으로서 경쟁율은 이미 3:1이다. 그런데 여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었으니 바로 차세대 4번타자 감이라고 주목받았던 김대우다.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김대우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장하는 빈도가 높았는데 2013년 겨울 롯데가 FA시장에서 최준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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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영입의 여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6. 14:16
2013년 시즌 롯데의 1루와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박종윤과 장성호는 겨우 11개의 홈런과 83개의 타점만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부진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이번 FA시장에서 롯데는 1루, 지명타자를 강화하기 위해 무릎 건강이 확실하지 않은 최준석에게 4년 30억이라는 배팅을 했고 결국 뜻을 이뤄냈다. 따라서 2014년 롯데의 1루, 지명타자의 2자리 중 한자리는 최준석이 몫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실력 여하를 떠나서 4년간 30억이라는 거금을 들이며 영입한 선수를 벤치에서 썩힐 배짱을 부릴 감독이나 프런트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준석이 라인업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만이 확실한 것일 뿐,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는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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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을 앞둔 정대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2. 10:25
롯데의 불펜을 이야기 하면서 정대현을 빼놓을 수 없다. 비록 정대현이 전성기를 롯데에서 보내지 않았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것이 단 2시즌 뿐이기는 하지만 그의 영입이 있은 후부터 롯데의 불펜이 안정을 찾았다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부분으로서 13년간의 프로생활 동안 그가 쌓아올린 성적도 엄청나거니와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기관리 노하우는 롯데의 어린 불펜 투수들에게 살아있는 교보재가 되고도 남은 것이다. 정대현의 성적을 살펴보자. 평균자책점 : 1.98 (역대 2위)통산 승리 : 39승통산 패배 : 26패통산 세이브 : 101세이브 (역대 13위)통산 홀드 : 97홀드 (역대 6위) 1.98의 평균자책점은 선동열의 1.20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이한 1점대 평균자책점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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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자이언츠에 대한 단상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22. 11:27
1. 롯데의 좌익수 쪽은 말그대로 무한 경쟁이다. 김문호, 이승화, 김대우, 조홍석까지 최대 4명이 경쟁하게 될텐데 중견수에는 전준우, 우익수에는 손아섭이란 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사실 이들 말고도 롯데의 모든 외야 자원들은 좌익수에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 롯데의 리드오프 자리는 상당히 불안하다. 김문호-이승화-조홍석이 돌아가면서 1번을 맡아도 봤고 6~7번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 황재균을 1번에 끌어다 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모두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낳았고 결국 롯데가 이번 FA시장에서 이종욱, 이용규라는 출중한 리드오프 중 한명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롯데는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고 2013년의 숙제를 여전히 품은 채 2014년을 맞이하게 생겼다. 3. 강민호를 잡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