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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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프리뷰]롯데의 창이냐 SK의 방패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3. 07:00
SK, 기아를 잡아내다 결국 SK가 올라왔네요. 기아는 준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단 7점을 올리는 극악의 공격력을 보이면서 1승을 먼저 거두고도 시리즈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들었습니다. 특히나 리그 최고의 에이스인 윤석민을 내고도 8:0이라는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기아는 그 후유증이 깊을 것 같습니다. 빈타에 시달리던 타선의 문제에 대해서 4경기 동안 전혀 돌파구를 찾지 못한 기아의 코칭스탭은 분명 문제가 커 보입니다. 롯데, 우려하던 매치업을 맞이하다 SK는 기아를 만나 첫판을 내주면서 준플레이오프 전체를 어렵게 끌고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으면서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에는 리버스 스윕이라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준플레이오프를 지켜보던 롯데에게는 그리 좋지 않은 소식이죠. 매번 SK만 만나면 죽을 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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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준우승? 롯데팬의 설레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7. 13:21
롯데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가 되었습니다. 우승도 아닌 2위인데도 많은 롯데팬들의 가슴을 설레고 있습니다. 설레는 이유는 뭘까요? 롯데는 지난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는 진출했지만 연거푸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들었습니다만 올해는 악몽같던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올시즌 롯데의 승률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년도 경기 승 무 패 승률 결과 1999 132 75 5 52 0.591 준우승 1992 126 71 0 55 0.563 우승 2011 133 72 5 56 0.563 ? 1999년의 0.591, 1992년의 0.563이후 최고의 승률을 거둔 시즌입니다. 1999년에는 준우승을 1992년에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했던 시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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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라, 사도스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6. 10:05
롯데가 한화를 연거푸 이겨내면서 리그 2위로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자축을 했습니다. 특히나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해주면서도 경기 후반 한화가 자랑하는 박정진, 바티스타 라인을 이겨냈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백업요원들이 경기감각을 이어가면서 주전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모습이구요. 다만 옥의티라면 롯데 선발 사도스키가 지난 등판에 이어서 계속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사도스키가 계속 부진함을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에서의 투수진 운용은 복잡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정감과 경험적인 측면에서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의 3선발은 롯데의 포스트 시즌의 필승카드입니다. 이들이 올시즌 올린 성적만 보더라도 롯데 투수진에서 얼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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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를 넘지 못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26. 12:27
롯데 자이언츠가 2위 수성의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sk가 엘지에게 역전패하면서 롯데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한화에게 연장접전끝에 석패를 하면서 경기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많은 찬스가 있었음에도 집중력을 잘 살리지 못한게 큰 패인이었습니다. 반면 한화의 바티스타의 공의 구위는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10회 만루찬스는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기는 장면이었습니다. 주전들 포함해 부상중인 손아섭도 대타로 넣고 투수쪽에서도 가용할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쏟아붓고 선발자원인 송승준까지 투입할 정도로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던 터라 패배는 롯데에게 뼈아픕니다. 잔여경기가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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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 손아섭을 바란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22. 07:30
올시즌 롯데의 주전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유독 붙박이 3번타자인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도 하지 않은 이유로 오늘은 롯데의 3번타자 손아섭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번 하려고 합니다. 손아섭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적극성입니다. 공을 기다리기 보다는 비슷하면 나가는 치려는 성향이 강한 선수로 컨택능력과 배트 스피드는 리그에서도 손꼽힌다고 생각합니다. 참을성은 부족하지만 최근 2년간 평균 0.317의 타율에 136.5개의 안타와 13개의 홈런을 쳐내는 수준급의 히터로서 롯데의 3번타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도 타율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삼진 2007 0.167 4 1 - 1 - - - 1 2008 0.303 80 66 3 17 2 3 28 35 2009 0.186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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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이 이상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21. 10:18
영건 고원준이 이상합니다. 빠른공을 던지는 파워피처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직구구속은 140을 상회했고 낙차 큰 12시에서 6시로 떨어지는 낙차 큰 슬로커브의 각은 예리했었는데요. 요즘 고원준의 피칭을 보게되면 직구 구속은 130후반에 머물고 커브는 예리한 맛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원인은 고원준의 투구동작의 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릴리스포인트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시즌초반의 높았던 릴리스포인트와는 다르게 시즌 후반에 들어서자 사이드암 투수와 비슷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릴리스포인트가 낮아지게 되면서 그의 주무기인 직구의 힘도 많이 떨어지고 커브의 낙차도 많이 무뎌지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지 못하고 코너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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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의 공략 포인트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20. 12:26
시즌의 마지막에서 2위 자리를 향한 결정적인 3연전이 열립니다. 이번 3연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서 2위자리가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나의 선발은 누구일까요?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고든? 아닙니다. 역시나 롯데에 강한 이영욱입니다. 어느정도나 강할까요? 주로 중간계투로 활약하는 이영욱은 통산 155경기에서 16승 15패에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유독 롯데에게는 2010년까지 통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29으로 약간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금껏 롯데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욱이기에 이만수 감독은 자신있게 첫경기 선발로 내세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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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기록은 계속될 것인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17. 07:30
김주찬은 작년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롯데의 부동의 1번타자였습니다. 엘지의 이대형과 더불어 리그에서 최고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구안이 나빠 볼넷이 적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스타일로 전형적인 1번타자와는 거리가 있어(김주찬 통산출루율 0.322) 많은 팬들에게 가끔은 실망감을 주는 플레이를 하기도 하죠. 하지만 김주찬은 단점보다는 강점이 많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그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비판이 안정감이 없다는 것인데 그는 떨어지는 안정감대신 꾸준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1. 2004년부터 5시즌연속(2005~2006년 군공백) 100안타 이상 기록 2. 2004년부터 5시즌연속(2005~2006년 군공백) 20도루 이상 기록 3. 2004년부터 5시즌연속(2005~2006년 군공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