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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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선의 막힌 혈, 황재균이 밀어쳐야 뚫린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6. 15:58
이번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획득하는 황재균은 작년 시즌 벌크업의 장단점을 경험했는데 몸을 불리면서 파워를 얻은 대신 유연성을 잃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겉으로 보이는 벌크업보다는 코어운동에 심혈을 기울였고 개막 후 4월 한달동안 24경기 동안은 작년 못지 않은 성적을 냈다. 0.323의 타율에 6홈런 21타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작년과 비슷한 페이스로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2015년 3~4월 0.337-7홈런-26타점) 그러나 4월말 불의의 부상을 당한 후 20일 가까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15경기를 뛰는 동안 0.286의 타율에 1홈런 9타점으로 부상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가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 벌어지기 전까지 팀은 1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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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에 대한 실질적인 기대치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6. 1. 11:31
노경은에 대한 설명 잠깐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보자. 성남고 시절부터 강속구로 전국에 이름을 날린 노경은은 2003년 두산의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지만 2004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군복무로 재활을 마치기까지 4년간의 시간을 허비했다. 재활이 끝난 후 2007년에서야 본격적으로 1군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은 했지만 당초의 기대와는 다르게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구위의 강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2011년에 들어서야 개인 최다인 62.2이닝을 던지면서 팀의 주축 불펜요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직전 시즌인 2010년 9.1이닝을 던졌던 것에 비교하면 무려 53.1이닝을 더 던진 것이 화가 되었는지 2011년 시즌에 다시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수생활의 위기에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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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과 노경은의 트레이드 손익(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6. 1. 09:41
롯데가 한때 황태자라고도 불렸던 1990년 군필 투수인 고원준을 내보내면서 1984년생 노경은을 받아오는 1:1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고원준에 대한 롯데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트레이드가 적어도 윈윈, 아니 롯데가 윈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원준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노경은의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당장 두 선수의 트레이드를 두고 여러 평가 포인트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성적에 대해서는 둘다 이번시즌 보잘 것이 없기 때문에 성적 이외의 부분을 살펴볼 것이다. (2016년 고원준 4경기 9.2이닝 1패 5.59 / 노경은 3경기 9.2이닝 2패 11.17 *노경은 성적에 대해서는 이후 포스팅에서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1. 1990년생 VS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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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의 숨고르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30. 15:35
롯데의 미래인 박세웅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근 2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이 무려 12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6.02까지 치솟았고 피안타율도 0.316으로 3할을 돌파했다. 최근 2경기의 부진이 그저 컨디션 난조라고 한다면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될일이지만 세부스탯을 보면 과연 단순히 컨디션 난조라고 치부할 일인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조원우 감독은 이번 시즌 박세웅의 등판 간격을 최소 5일에서 6일을 보장해주고 있는 중으로 이른바 당겨쓰기, 혹사 등의 의혹을 제기할 건덕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성적의 변화를 보자. 4월달 4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는 동안 3.05의 평균자책점과 3승 1패의 성적을 거둘때만해도 드디어 재능의 껍질을 깬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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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30. 10:14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연승을 할수도 있고 연패를 할 수도 있으며 연승의 대상이 리그 1위 팀일수도 연패의 대상이 리그 최하위일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스포츠니까 가능하고 이 매력에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선수들이 납득할만한 플레이를 했는가다. 팬들이 성직자들도 아니고 무기력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는데도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뭐" 이렇게 봐주리라는 것은 욕심이며 착각이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롯데의 선수들이 그랬고 팬들은 그래서 분노한다. 1차적으로 보면 3연패의 원흉은 매경기 10점가까이 내준 투수들이다. 점수를 많이 따야 이기는 것이 야구지만 점수쟁탈전에는 한계가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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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의 부진에 대한 변명(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23. 13:35
2010년 6.2이닝 0.251 1.292011년 5.7이닝 0.282 1.392012년 5.8이닝 0.265 1.322013년 5.8이닝 0.267 1.402014년 5.1이닝 0.326 1.712015년 5.0이닝 0.270 1.422016년 4.0이닝 0.333 1.96 송승준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다.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의 구위가 나아지지 않는 한 1군에 올리지 않겠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현재 그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위에서 보듯이 2010년 이후 매년 그의 세부스탯이 야금야금 뒷걸음질 치고 있는데 2014년을 기점으로는 금강불괴로 불리면서 잔부상 하나 없었던 송승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은 그에게 팀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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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롯데 선발로테이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23. 12:04
1.2014년 전체이닝 1,133.1이닝 / 선발 689.2이닝(경기당 평균 5.39이닝)2015년 전체이닝 1,281.1이닝 / 선발 762.2이닝(경기당 평균 5.30이닝)2016년 전체이닝 374이닝 / 선발 220.2이닝(경기당 평균 5.13이닝) 2.선발투수 이닝 소화 비중 변화60.9%->59.5%->59% 3.2014년 : 100이닝+ 선발투수 4명옥스프링 182.1이닝장원준 155이닝유먼 151.2이닝송승준 117.2이닝 2015년 : 100이닝+ 선발투수 3명린드블럼 210이닝레일리 179이닝송승준 120.2이닝 2014년 기준 팀내에서 최다이닝 소화 2위 투수였던 장원준을 잡지 못한 첫 시즌으로 옥스프링과 유먼이(합계 334이닝) 린드블럼과 레일리(합계 389이닝)으로 바뀌었고 송승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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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육성의 흐름의 변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20. 11:41
최근 3년간 롯데에서 신인급 투수들을 얼마나 기용했고 성적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여기서 말하는 신인급 투수는 당해년도 지명자는 물론 전년도까지의 통산 출장 경기가 10경기 미만인 선수를 뜻한다. 1. 2014년 : 6명이인복 3경기 4.2이닝 8자책 15.43 : 2014 2차 2라운드김유영 5경기 7.2이닝 5자책 5.87 : 2014 1차심규범 1경기 1이닝 0자책 0.00 : 2014 2차 3라운드구승민 1경기 0.2이닝 0자책 0.00 : 2013 6라운드 (이전 통산 0경기)문동욱 1경기 2이닝 2차잭 9.00 : 2014 2차 1라운드강승현 3경기 5.2이닝 16자책 25.41 : 2008 2차 3라운드 (이전 통산 2경기) 2014년에는 1차 지명자부터 2차 1라운더, 2라운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