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희망고문
-
[ADT캡스플레이] 박종윤의 ADT캡스플레이도 막지 못한 팀의 패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0. 14:28
4위 LG부터 9위 한화까지 모두 6팀이 경쟁하고 있는 4위 자리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는 SK와 롯데가 9월 9일 사직에서 맞붙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4위 LG에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는 상황이었고 LG에 2.5게임차로 뒤져 있는 6~7위를 오고가는 롯데로서는 5위 SK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두 팀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던 만큼 팽팽한 경기 양상이 기대되었지만 아니 오히려 선발카드만 놓고 보자면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롯데 선발 옥스프링이 최정에게 2점포, 박정권에세 3점포를 연이어 맞으면서 경기 초반 5실점으로 무너져 버리는 통에 승기는 SK로 넘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롯데의 타자들은 끈질기게 SK의 투수들을 물고 늘..
-
롯데의 2013년 시즌을 강제 종료시킨 박석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4. 08:49
희망고문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실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3년 시즌 롯데에게 희망고문은 바로 포스트시즌 진출이었고 많은 팬들은 롯데가 4위 넥센과 5경기나 벌어져 있음에도 한경기 한경기의 승리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정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적어도 9월 13일 경기 전까지는 말이다. 전날 옥스프링의 쾌투를 앞세워 난적 2위 삼성을 맞이해 1:0의 신승을 거두면서 4위 넥센과의 경기차를 4.5경기로 줄이고 난 후 롯데팬들의 마음속에는 혹시 삼성전을 다 이기고~ 라는 희망이 싹텄다. 하지만 롯데팬들이 품은 희망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가를 깨닫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0.1이닝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