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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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계속되는 류현진의 혹사논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31. 06:00
류현진이 시즌 5승을 거뒀다. 후반기 들어서만 2승째인데 이정도 페이스라면 7년연속 두자리수 승수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7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보다도 중요한 것은 류현진의 건강이 아닐까싶다. 무슨말이냐면 류현진은 데뷔이후 매년 혹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 정도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고 많은 이닝에 많은 공을 뿌린 투수라는 것이다. 투수의 어깨에 대해 많은 속설이 있지만 보통 쓰면쓸수록 닳는 소모품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바로 이 견해에 비추어 봤을 때 류현진의 많은 투구는 분명 그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래는 류현진의 연도별 게임당 투구수다. 연도 게임 게임당투구수 순위 2006년 28 105.9 1위 2007년 30 111.6 1위 2008년 26 103.3 2위 2009년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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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당신이 진정한 고무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3. 31. 12:08
류현진은 김광현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서 강력한 구위와 탁월한 탈삼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요. 게다가 능글맞은 그의 경기 운영은 채 25살이 되지 않은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관록이 넘치곤 합니다. 그러나 2006년 충격적인 데뷔이후 (201.2이닝 2.23의 평균자책, 204탈삼진) 2007년 221이닝을 던지면서 정점을 찍더니 점차 평균차책과 소화이닝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매년 류현진에 대한 혹사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죠. 2006년이후 매년 류현진은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비시즌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 없이 4년을 달려왔습니다. 4년간 무려 802.1이닝(년평균 200이닝)을 소화했는데 같은 기간 이정도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국내 선수는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