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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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in Heros(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8. 22:32
Game Hero #1 박병호 박병호의 존재감을 말하지 않고서는 넥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야기 할 수 없다. 팀이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은 둘째치고 박병호 스스로도 포스트시즌 무대는 첫 경험이었다. 리그 MVP를 거뭐쥐었던 2012년에 이어 더욱 환상적인 정규시즌을 만든 2013년이지만 그에게 있어 포스트시즌은 너무나 생소한 미지의 세계이기에 포스트시즌만이 지니고 있는 중압감과 미묘한 흥분에 대한 적응에 어느정도는 애를 먹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했었다. 그리고 이런 예상은 사실 그리 무리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일개 미천한 야구블로거 한 예상 따위는 박병호에게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여가 지난 1회말 여지없이 박병호는 비가 흩뿌리는 목동구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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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in 넥센 히어로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1. 11:58
박병호의 리그 폭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 박병호가 엘지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2011년 이후 매년 믿을 수 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박병호의 성적을 눈으로 확인해보자. 줄무늬 유니폼과는 아무래도 궁합이 맞지 않았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대체 같은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그누가 믿을 수 있을까? 홈런과 타점은 3배이상 극악의 선구안도(BB/K)도 두배이상 늘어났고 타율은 1할이상 등등 이 정도의 변화라면 박병호 개인에게 빅뱅(BIG BANG)이 일어났다고 봐야 할 듯하다. 이번에는 넥센에서의 3년간 박병호의 성장과정을 그래프로 보도록 하자. 4번타자의 상징인 장타율은 이미 5할을 넘어 2013년 시즌 6할을 돌파했으며 데뷔 이후 첫 3할을 넘으면서 파워 못지 않은 정교함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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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베스트 타자 3인방의 갑작스런 난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9. 06:30
2013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꼽으라면 타자 쪽에서는 SK의 최정, 넥센의 박병호, 기아의 최희섭이다. 이들은 시즌 초반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각각 홈런, 타점, 장타율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 카스포인트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3인방의 방망이가 너무나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스포인트 타자랭킹 1위이자 전체 랭킹 2위인 최정은 최근 5경기 동안 홈런은 고사하고 타점은 단 한개만 기록하며 카스포인트를 추가하기는 커녕 -24점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최정뿐만아니라 넥센의 박병호도 5월 5일 2개의 홈런을 기록한 후 아직까지 홈런포를 쏘아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카스포인트는 역시 -5에 그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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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상위랭커 3인방은 넣고보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8. 11:06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누구일까? 일약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 한 기아의 양현종, 역시 기아 소속으로 팀이 리그 1위를 달리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최희섭. FA로이드를 미리 복용한 듯한 SK의 소년장사 최정, 넥센의 미친 장타력을 이끌고 있는 박병호와 같은 팀의 퍼펙트 마무리 손승락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시즌 성적에서도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초반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양현종 :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손승락 : 세이브 1위 최희섭 : 홈런 2위, 타점 2위, 장타율 1위최정 : 홈런 2위, 타점 1위, 장타율 2위박병호 : 홈런 1위, 타점 2위, 장타율 3위 특히 등판간격을 지켜야 하는 투수들과는 달리 매경기 나서는 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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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카스포인트 라인업 운영은 조금 과감하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 11:18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많은 유저들이 보다 높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잘하는 선수를 고르는 방법 이외에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제공하는 4가지의 쿠폰을 활용하고 있다. 이 4가지 쿠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유저들과 전문가들이 분석을 끝냈기에 부가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여러 쿠폰을 잘 사용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을 활약을 할 선수를 정확하게 픽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선수를 정확하게 픽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버레지와 깜짝 활약에 대한 구분을 얼마나 정확히 하는가다. 타자의 예를 들어보자. 시즌내내 3할을 치는 타자와 타율은 2할 초반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불을 뿜고 있는 타자가 있다. 과연 카스포인트 라인업 유저는 어떤 선수를 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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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라인업] 롯데, 달콤한 휴식이 득이 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2. 12:21
> 투수 일주일여의 휴식기를 가지고 롯데가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휴식은 보통 타자보다 투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푹 쉬고 나온 롯데의 송승준은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이번시즌 첫 한화와의 개막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NC와의 경기에서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이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사사구만 줄인다면 충분히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역시 불펜도 많은 휴식을 한 롯데의 김사율이다. 이번 시즌 롯데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사율은 현재 셋업맨 보직이지만 롯데의 마무리 정대현의 컨디션여부에 따라 마무리로도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구위도 없고 탈삼진 능력도 떨어지지만 마운드 위에서의 경기운영이 탁월하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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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저비용 고효율 선수 - 타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30. 06:30
2011년 시즌에 이어 야구로그에서는 2012년 시즌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계산법은 단순히 '연봉/성적'이다. 세부적인 스탯을 비교 종합 분석한 것이 아니고 각 타이틀별 1~5위에 대해서만 알아봤으므로 감안해주기 바란다. *타자부문 : 홈런-타점*투수부문 : 승리-삼진-세이브 *타점부문 (1~5위) 순위 선수명 타점 2012년 연봉 연봉/타점 1 박병호 105 62,000,000 590,476 2 박석민 91 180,000,000 1,978,022 3 이승엽 85 800,000,000 9,411,765 4 최정 84 280,000,000 3,333,333 5 강정호 82 180,000,000 2,195,122 2011/12/11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 - 저비용 고효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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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넥센 히어로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3. 06:30
판타스틱4 덕분에 말그대로 넥센의 판타스틱4들의 분전 덕분에 넥센의 2012년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강정호는 시즌 중반 갑작스런 슬럼프가 있기는 했지만 0.314-25홈런-82타점으로 분전했으며 짝꿍 박병호는 31홈런과 105타점의 가공할만한 맹타를 휘두르면서 리그를 초토화 시켰다. 두명이 합작한 홈런과 타점은 각각 56홈런-187타점으로 넥센이 기록한 팀홈런 102개의 절반 득점에서도 30%의 지분율을 보였다. (이택근이 10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는 건강함만 보였다면 더욱 좋은 공격력을 만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마운드에서는 나이트와 헤켄이라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분전이 눈부셨다. 나이트는 16승 4패 2.20의 리그 MVP급 활약을 했으며 헤켄도 11승 8패 3.28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뒤를 받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