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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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발과 병살타의 관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8. 26. 11:26
야구경기에서 가장 팬들의 맥을 풀리게 하는 플레이는 무엇일까? 다름아닌 병살타이다. 말그대로 아우를(병) 倂, 죽일 (살)殺, 때릴 (타) 打 ; 두명을 아울러 죽이는 타격이라는 건데 박빙의 승부에서 중심타자가 병살타로 물러나는 것 만큼 허무하고 맥이 풀리는 플레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병살타하면 발빠른 테이블세터보다는 파워가 센 대신 발이 느린 중심타선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거포이면서 느린발(적은도루)를 하는 선수가 병살타를 많이 친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닐 것이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의 생각도 이와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과연 실제 병살타 순위도 이런 일반적인 생각과 같을까? 순 이름 팀 타석 병살 병살/타석 도루 1 최동수 LG 336 20 0.060 0 2 강정호 히어로즈 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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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표 우타 외야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8. 13. 12:27
현대는 전통적으로 투수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팀이다. 정민태, 정명원, 김수경 등 화려한 현대의 투수들을 앞세워 현대는 한국프로야구에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런 강한 투수진에 비해 타자들은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받은 편인데 절대 약한 타선이 아니었다. 박재홍, 심정수, 전준호, 김경기 등 내노라 하는 타자들도 현대의 전력에 큰 역할을 했다. 비록 현대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들의 활약은 계속 되었는데 특히 현대표 우타 외야수들의 활약은 대단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시즌 8개 구단의 외야수 구성을 보면 보통 좌타 2명에 우타 1명이 보통이고 엘지 트윈스는 박용택, 이대형, 이진영으로 좌타 외야라인을 꾸리고 있을 정도로 좌타 외야수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표 우타 외야수들이 더욱 빛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