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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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에게 기대를 거둬야 하는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29. 06:30
뭐 거창하게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분명한 것은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것이다. 일전에 블로그에 소개했던 세이버메트릭스 레볼루션이라는 책의 내용 에 신뢰도(연속시즌 자기상관)와 정확도(팀 득점율 상관관계)라는 것이 있다. 신뢰도란 개인 성적의 꾸준함, 정확도는 팀 득점에 대한 기여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삼진비율을 보면(0.838)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자는 커리어 내내 꾸준히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것이 83.8%의 신뢰도를 보인다는 말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정확도란 개인의 성적과 팀 득점율 상관관계가 높은 것을 말한다. 정확도가 가장 높은 OPS(0.946)을 보자. 커리어 동안 OPS가 높은 타자들은 타율이 높은 타자들보다(타율의 정확도는 0.822) 팀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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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노출된 롯데의 문제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8. 13:22
지난 겨울 전력의 누수없이 약점인 불펜에 대한 알찬 보강을 했다던 롯데는 이번 시즌 5강은 거뜬히 할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시범경기에서 연전연패를 하면서 겨울동안 상승했던 팬들의 기대감은 불안을 넘어 실망으로 치닫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시범경기의 성적을 두고 이는 단지 시범경기일 뿐이라면서 확대해석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시범경기의 결과가 정규시즌 결과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원우 감독의 말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간 롯데에 많이 너무 많이 속아왔던 팬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전력의 상수라고 여겨지던 1,2,3선발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98억 듀오도 아직까지는 SO~SO~, 굳건할 것이라던 중심타선 또한 영 맥을 못추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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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1루, 외부보강만이 답인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2. 2. 08:48
2015년 FA시장에서 자이언츠는 윤길현(4년 38억)과 손승락(4년 60억)을 영입하면서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송승준 4년 40억 잔류) 모그룹 총수가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만큼 팬들의 기대치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런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누누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불펜에 전문 셋업맨과 전문 마무리 투수를 데려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런데 야구로그처럼 생각하는 팬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아니 거의 없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다. 모그룹 총수가 그것도 국회에서 야구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헌했으면서 불펜 최대어인 정우람(4년 84억 SK->한화)이나 예상밖에 FA시장으로 나온 박석민(4년 최대 96억 삼성->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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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1루를 업그레이드 하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2. 10. 14:59
코너 내야수인 1루수에게 타율이 3할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큰 흠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단, 홈런과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인 박종윤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0.272의 타율에 홈런을 고작 6.6개씩 쳐내고 있는데 그치면서 항상 공격능력에 의심의 눈길을 받고 있다.(장타율 0.398) 이마저도 2014년의 대폭발이 아니었다면 수치는 꽤나 내려가게 된다. (2010~2013년 박종윤 성적 : 타율 0.263 - 출루율 0.297 - 장타율 0.385 - 홈런 6.5 - 타점 46.3) 188cm에 90kg라는 당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리그 최고의 수비형 1루수라는 미지의 길을 개척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박종윤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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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을 데려오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23. 06:30
2015년 자이언츠의 외야 라인업 중 중견수 아두치,우익수 손아섭만 확정적일 뿐 2012년 이후 공석이 되어버린 자이언츠의 좌익수는 여전히 물음표다. 2013년과 2014년 자이언츠는 끌어모을 수 있는 자원은 모두 끌어모아 테스트에 나섰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눈도장을 받은 이는 없다. 사실 외야수들 중 코너외야수 특히 좌익수는 수비부담이 가장 적은 반면 공격력에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평균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들로 채워야 하는 자이언츠의 좌익수쪽은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2014년 시즌에는 1루수 요원이었던 박종윤이 좌익수 아르바이트를 나설 정도였다.) 2015년 시즌에는 아르바이트를 뛰었던 박종윤이 제자리인 1루로 돌아갈 것이 확실하기에 또다시 자이언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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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애매한 박종윤의 가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0. 6. 14:03
2014년 10월 2일 기준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1루수는 총 8명이다. (박병호(넥센), 테임즈(NC), 박정권(SK), 김태균(한화), 채태인(삼성), 칸투(두산), 정성훈(LG), 박종윤(롯데) *기아는 규정타석을 넘긴 1루수가 없다.) 1루수는 코너 내야수로서 일반적으로 수비력보다 공격력의 비중이 높은 포지션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이번 시즌 각 팀의 1루수들의 성적에서 이런 포지션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카스포인트 : 2,828점타율 : 0.323출루율 : 0.399장타율 : 0.557OPS : 0.956안타 : 132.3홈런 : 21.8타점 : 88BB/K : 0.62 타고투저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이번시즌 각 팀의 1루수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공격포텐을 확실히 터뜨렸다고 해도 과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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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박종윤의 ADT캡스플레이도 막지 못한 팀의 패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0. 14:28
4위 LG부터 9위 한화까지 모두 6팀이 경쟁하고 있는 4위 자리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는 SK와 롯데가 9월 9일 사직에서 맞붙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4위 LG에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는 상황이었고 LG에 2.5게임차로 뒤져 있는 6~7위를 오고가는 롯데로서는 5위 SK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두 팀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던 만큼 팽팽한 경기 양상이 기대되었지만 아니 오히려 선발카드만 놓고 보자면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롯데 선발 옥스프링이 최정에게 2점포, 박정권에세 3점포를 연이어 맞으면서 경기 초반 5실점으로 무너져 버리는 통에 승기는 SK로 넘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롯데의 타자들은 끈질기게 SK의 투수들을 물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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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각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28. 16:52
김시진 감독의 눈밖에 나 2군에서 귀양살이를 했던 강민호가 1군 복귀 후 최근 5경기 동안 달라진 모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8월 19일 이후 5경기17타수 7안타 0.4117안타 중 장타 4개(홈런1, 3루타1, 2루타 2) 0.571 최근 5경기에서 보여준 강민호의 활약은 롯데 하위타선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데 최근 활약의 원인은 무엇보다 타격시 너무 빨리 열리던 왼쪽 어깨를 닫아 놓기 위해 타격폼을 수정한 것이다. 2군에서 올라온 후 예전보다 어깨를 내린 후 턱을 왼쪽 어깨에 올린 타격폼은 강풍기라고 불릴만큼 정확도보다는 한방을 노리는 타격을 했던 강민호에게 공을 조금 더 오래 볼 수 있는 즉, 컨택 능력을 보완하고 있는 것이다. 4년간 75억이라는 거금을 받은 것은 둘째 치더라도 팀이 연패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