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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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이스의 탄생, 유먼의 호투가 빛을 발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8. 06:30
2012년 시즌 초반 가장 잘나가던 팀이면서 롯데에게는 매시즌 항상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던 SK와이번스와 홈에서 맞붙었다. 롯데가 내세운 선발카드는 2011년 15승을 거두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군입대한 장원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영입한 유먼이었다. 유먼은 시즌 첫경기에서 스트라익존의 좌우폭을 충분히 활용하고 타자와의 몸쪽 승부를 피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7이닝 3실점의 QS+로 시즌 첫 승리를 올렸었다. 성공적인 한국무대 데뷔전을 마친 유먼이었지만 SK라는 롯데에겐 최고의 천적이자 리그 1위팀을 맞이하면서 다시한번 검증을 받는 시험대에 올랐는데 역시나 SK는 상대하기 까다로왔다. 1회부터 2안타와 1볼넷 1실책을 묶어서 2점을 빼앗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부터 유먼은 전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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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산수로 알아본 박종윤의 2012년 성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0. 15:31
이대호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는 현재로서 박종윤이 유력합니다. 일단 수비력은 인정받았으니 별 걱정이 없는데 문제는 타격능력이죠. 이대호의 가공할 무게감을 박종윤이 얼마나 커버해줄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박종윤은 입단 후 이대호의 벽에 가려 한번도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었는데 로이스터감독체제 하에서 나름 많은 출장기회를 부여받으며 백업 1루수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1군자리도 위태했던 예전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백업요원으로서는 좋은 활약을 했던 그의 최근 3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박종윤의 2012년 성적을 살짝 예상해볼까요? 일단 최근 3년간 박종윤의 성적을 알아보죠. 박종윤은 총 579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는 총 153개 홈런은 12개 타점은 99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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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롯데의 1루 주인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30. 22:56
1루 주인은 바로 나! 이대호가 일본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무주공산이 된 1루의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고 있는 가운데 양승호 감독이 조성환과 박종윤을 번갈아 언급하면서 둘 사이의 경쟁을 붙이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조성환의 경우는 여러가지 잔부상으로 인한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2루에서 수비범위가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이기에 1루로의 전환은 어쩌면 본인의 야구인생에 있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비부담이 줄어들면서 타격능력도 다시 상승세를 탈 수도 있죠. 하지만 올시즌 큰 부상이 없었음에도 시즌내내 경기력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점은 일말의 불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조성환은 일단 이번 겨울 몸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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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격의 첫 승입니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5. 07:30
시즌 첫승 올리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기아도 필승조를 다 투입하면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고 롯데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혈전을 치뤘습니다. 롯데와 기아 둘다 두자리수 안타(13:10)를 기록하면서도 득점은 3점과 2점에 그치고 말았을 정도로 많은 찬스를 날렸습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투수들의 능력이 뛰어났던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첫승을 거둔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죠 1. 이명우의 발견과 불펜의 선전 롯데는 무엇보다 선발 이명우가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002년 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신인 2차 14번으로 롯데에 입단해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었던 평범한 선수였는데요. 올시즌 군 제대 후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13.1이닝- 2승-평균자책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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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미래를 보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8. 13:11
롯데에는 전통적으로 슬러거 선수들 보다는 전준호, 김응국 등의 홈런보다는 탁월한 컨택능력과 뱃컨트롤로 단타/2루타를 생산해는 호타준족 타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준호, 김응국 등의 이적과 은퇴로 인해서 롯데는 호타준족이라는 팀칼라를 잃었다. 호타준족 선수들이 치고 나가고 달려서 거포없이도 득점을 하는 방식을 가졌던 롯데로선 치명적이었다. 당연히 득점방식에 문제가 생기니 팀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롯데는 거포 이대호를 발굴해내었고 언제든지 다시 제2의 전준호, 제2의 김응국이 될 선수들을 키우기 시작했다. 올해 이인구, 전준우, 김민성, 박종윤 등 2군리그를 평정한 이들이 1군에 등록되어 보이고 있는 활약은 향후 롯데의 돌격대장은 나다 라는 무언의 외침으로 보인다. 그들 중 올시즌 2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