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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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의 영입은 롯데에게 어떤 의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7. 09:12
모두가 롯데의 FA보상선수가 누가될지 궁금해하고 있는 27일 아침에 느닷없이 한화의 장성호가 롯데로 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롯데 신인 송창현과 1:1 트레이드) 이번 장성호의 영입은 롯데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1. 홍성흔의 빈자리의 최적의 선수 장성호는 누적스탯만으로는 떠난 홍성흔보다 뛰어난 리그에서 몇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한화는 김태완이 군에서 제대하는 등 젊은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을 짜기 위해서 고육지책으로 장성호를 내보낸 것으로 보이는데 맞상대 카드인 송창현의 무게감이 떨어져 아마도 +알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다) 장성호(1977년생) : 0.297-216홈런-1,000타점홍성흔(1977년생) : 0.303-166홈런-915타점 최근 몇년동안 FA이적 및 부상으로 부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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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직구를 던져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4. 06:30
2012년을 앞두고 고원준은 일찌감치 롯데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도그럴것이 2010년 프로데뷔해 30경기에서 131이닝 5승 7패 4.12의 성적을 올린 그가 롯데로 이적한 2011년시즌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36경기에서 152.2이닝 9승 7패 4.19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원준의 2012년 시즌은 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2011년에 비해 절반수준인 19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95.1이닝 3승 7패 4.25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만 것이다. 고원준의 더딘 성장은 어디에 원인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바 대로 고원준은 변화구를 너무 많이 쓴다. 변화구를 선호하는 피칭스타일. 즉, 직구는 보여주는 공, 변화구가 승부구라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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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조정훈이 돌아온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3. 12:07
조정훈이 돌아온다. 2005년 2차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롯데에 입단한 후 별다른 활약이 없던 조정훈은 비장의 무기인 포크볼을 장착한 2009년 시즌 대폭발을 했다. (2009년 14승 9패 4.05 탈삼진 175개) 리그 최고의 포크볼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2009년 탈삼진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조정훈은 향후 10년간 롯데의 마운드를 지킬 선수로 급성장 한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성공적인 2009년 시즌을 보낸 조정훈이었지만 이듬해인 2010년은 주위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 2010년 시즌 조정훈은 2009년의 절반도 못미치는 62이닝에 5승3패로 2010년 시즌을 중도에 포기했고 수술대에 오르고 만 것이다. 2005년 데뷔이후 2008년까지 불과 138이닝(연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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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vs박기혁의 승자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1. 15:17
박기혁이 군제대하면서 2013년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박기혁이 군생활을 하는 동안 롯데는 문규현이라는 좋은 유격수가 나타나 그 공백을 비교적 훌륭히 메꿔 주었는데 이젠 두선수간 피할 수 없는 포지션 경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박기혁 문규현 나이 1981년생 (33살) 1983년생 (31살) 경기 953 / 11시즌 372경기 / 8시즌 타율 0.241 0.221 실책 121 / 경기당 0.126 44 / 경기당 0.118 *공통점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서 121실책으로 경기당 0.126개의 실책을 범한 박기혁도 8시즌 동안 경기당 0.118개의 실책을 범한 문규현도 유격수 수비로는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박기혁이 조금 화려한 수비를 하는반면 문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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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롯데 역사상 최고의 FA인 이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0. 09:58
홍성흔은 FA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손에 꼽히는 최고의 FA우등생이다. 그도 그럴것이 2008년 롯데로 이적할 때 홍성흔의 나이는 야구선수로서 기량이 만개할 31살이었고 롯데에서의 4년간은 홍성흔의 최고 전성기 시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도 2010년 홍성흔은 개인통산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롯데에서의 4년은 대성공이었다. 타율 : 0.330안타 : 568개 / 연평균 : 142개홈런 : 59개 / 연평균 : 14.8개타점 : 321개 / 연평균 : 80.3개 타율 : 0.350 / 2009년 0.371 이후 개인통산 2위기록안타 : 151개 / 2004년 165개 이후 개인통산 3위기록홈런 : 26개 / 개인통산 1위기록타점 : 116개 / 개인통산 1위기록 * 홍성흔의 2010년 시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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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보상선수는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9. 12:18
김주찬이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가 기아로 이적하면서 롯데는 이제 기아에서 어떤 보상선수를 데리고와 김주찬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를 메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그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1. 김주형 롯데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4년 1차지명으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자타공인 파워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손꼽힌다. 하지만 입단 이후 좀처럼 발전하지 않고 있는 선구안과 컨택능력은 그를 만년 유망주로 제자리걸음하게 만들고 있다. (김주형 통산성적 : 7시즌 362경기 타율 0.200 24홈런 100타점) 객관적인 성적만으로는 별볼일 없는 카드인 것이 사실이지만 김주형과 같이 만년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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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이 기아를 선택한 세가지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8. 08:27
결국 김주찬이 기아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다.(기사링크) 알려진 계약조건은 4년 50억+알파로 롯데의 제시액보다 훨씬 높다. 롯데와의 계약이 결렬되었을 때 이미 롯데유니폼을 다시 입는다는 것은 어려운게 사실이었고 그의 행선지가 과연 알려진대로 한화냐 기아나 혹은 NC냐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결국 기아로 갔다. 이유는 뭘까? 첫번째 후보 세팀중 유일하게 상위권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선동열감독을 시작으로 기아의 전력은 올시즌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게 사실이고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타격만 받쳐준다면 4강권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아기에 우승경험이 없는 김주찬에게 도전하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두번째 천연잔디구장을 사용한다는 점 많이 알려진대로 김주찬의 왼다리는 부상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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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홍성흔을 떠나보낸 롯데는 이젠 리빌딩을 해야할 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7. 10:59
2012년 FA최대어라 꼽히던 김주찬과 홍성흔이 롯데와의 FA협상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사실상 롯데를 떠나게 되었다. 두 선수와 롯데가 협상테이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분위기가 어땠는지 까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협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수 롯데 김주찬 4년 40억보장 + 옵션 8억 = 총액 48억 4년 40억보장 + 옵션 4억 = 총액 44억 홍성흔 4년 34억 3년 25억 김주찬은 4억의 차이로 홍성흔은 계약기간 1년에 9억의 차이로 계약이 결렬되었다. 두 선수의 협상결과를 살펴보자. 먼저 홍성흔의 계약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홍성흔의 욕심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38살의 지명타자에게 4년의 계약을 안겨줄까? 오히려 롯데가 3년이나 제시하고 연평균 8억이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이 신기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