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블로그
-
이용찬의 선발전환, 과연 성공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2. 9. 08:09
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이름을 떨치다가 연말에 한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졌던 두산의 이용찬이 내년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각설하고 과연 가능할까요? 이용찬은 2008년부터 3년동안 총 106경기(97이닝)에서 3승 3패 51세이브 3.34의 평균자책을 기록한 두산의 확고한 마무리 투수입니다. 최근 2년동안 이용찬보다 많은 세이브를 올린 선수는 없습니다. 구위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용찬이지만 선발전환에 있어서 감출 수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태미너입니다. 이용찬은 앞서 말한바대로 3년동안 106경기에서 97이닝을 소화하면서 1경기당 1이닝을 채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종도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단조로운 편에 속하구요. 따라서 때에따라 1경기에 9이닝 완투를 해야하기도..
-
이대호의 몸값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1. 10. 08:00
이대호가 2011년 시즌을 마치고 나면 FA자격을 얻게 됩니다. FA로이드를 일찍 복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호는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고 도루를 제외한 타격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이대호의 2011년 FA취득이후의 거취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2010년 시즌은 개인의 성적은 좋았지만 팀이 3년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머무렀습니다만 2011년 양승호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팀우승을 기치로 내걸고 이대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지션도 수비부담이 적은 1루로 변경하면서 적극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바탕으로 만약 이대호가 2011년에 팀을 준플레이오프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개인성..
-
롯데의 비밀병기 오장훈(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9. 29. 09:00
두산과의 준PO를 앞두고 양팀의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 단연 이슈가 된 선수는 롯데의 오장훈 선수다. 오장훈이란 선수를 검색해 보면 나오는 사실은 첫째, 2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라는 것과 둘째, 박정태 코치의 애제자로서 대단한 노력형 선수라는 것이다. 이러한 오장훈선수에 대한 사실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오장훈은 성남고-홍익대를 거쳐 2007년 신고 선수 신분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는데 그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 2군 87경기에 출장해서 0.313의 타율에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면서 남부리그에서 롯데가 우승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이다. 시쳇말로 2군에서 본즈놀이를 할 정도로 파워가 뛰어난 모습이었는데 1군에서 6타수 3안타에 1타점을 기록했는데 그 상대가 류현진이었다는 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