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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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수위는 더 높아도 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8. 17:09
최근 들어 프로야구계에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음주운전, 약물, 승부조작연루, 해외원정도박까지 선수 개인의 단순 일탈의 수준을 넘어서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약물과 승부조작연루 및 해외원정도박은 스포츠의 핵심가치인 깨끗함이라는 부분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700만명을 넘어 800만 더 나아가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삼은 리그 수뇌부로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은 여간 당혹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예전처럼 어물쩡 넘어가기에도 점차 여론은 급속도로 냉각되고 언론에서의 질타도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리그 수뇌부들은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리그 구성원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오승환과 임창용의 징계수위는 앞으로 비슷한 사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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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냐 실수냐보다 중요한 것(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8. 13. 13:42
승부조작, 도박연루, 약물복용, 뭐가 더 나쁘냐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아무리 팬심이라고 하지만 약물 복용보다 승부조작이 낫다느니 반대로 승부조작보단 약물복용이 낫다느니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위에 적은 것 그 어떤 것 하나도 다른 그 무엇에 비교해서 그나마 나은 것은 없다. 모두 스포츠를 병들게 아니 죽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포츠에 이러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지고 온 매개체들에 대한 처벌은 가벼워서는 안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어쩌다의 실수라고 어물쩡 넘어간다면 제2의 제3의 매개체들이 출현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최근에 벌어진 프로농구의 승부조작 스캔들과 프로야구의 약물 스캔들은 스포츠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일탈로 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