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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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5월의 봄비가 야속한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0. 10:28
2013년 프로야구는 막내구단 NC의 합류라는 흥행 호재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쏟아지는 실책과 하위권 팀들의 기나긴 연패모드 등이 겹쳐지며 경기력이 하향 평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중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못지 않게 중요한 원인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변덕스런 2013년의 날씨다. 봄 기운이 감돌아야 할 4월임에도 잦은 비와 낮은 기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힘들게 했고 결국 이것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4월의 변덕스런 날씨를 이겨 낸 선수들은 5월 들어서 확연히 따뜻해진 날씨에 실책도 줄이고 더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상하위할 것 없이 재밌는 승부를 만들어내고 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던 선수들과 5월의 따뜻한 날씨에 달아오르던 선수들은 다시 5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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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더 많이 내리기를 바라는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3. 14:14
2012년 여름은 유래없이 더웠다. 7월말부터 시작된 찜통더위는 대한민국을 쪄버릴 듯했지만(평균 기온 28.3도) 이런 찜통더위에도 프로야구는 쉼없이 달려왔다. 특히 꿀맛같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낸 후 부터(7.24~8.22현재)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각팀의 체력적인 부담은 연일 가중되고 있다. 이런 일정속에서 간간히 내리는 비는 각팀에게 체력회복의 기회를 주는 단비의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이 단비의 혜택(?)은 모든 팀들에게 공평하지 않았는데 22일까지의 일정을 살펴봤을 때 우천취소가 가장 많았던 팀은 넥센과 두산의 4경기였던 반면 롯데는 8월 21일까지 단 한 경기도 쉬지 못했다. 겨우 롯데는 22일 대구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22경기만에 처음으로 휴식을 얻게 된 것이다. 넥센,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