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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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t위즈 프리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4. 13:45
1. 선발 총 4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 중에 3장을 선발투수로 쓰면서 선발진 구성에 애를 썼지만 3명 모두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채웠다는 것은 아쉬움이다. 한화의 로저스, 기아의 노에시 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시리한 에이스감에 대한 투자는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3명의 외국인 투수에 이은 2명의 국내 선발투수는 정대현과 엄상백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둘다 2015년 시즌 10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5승씩을 거두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평균자책점이 각각 5.19와 6.66에 이를 정도로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은 불안요소다. 만약 정대현과 엄상백 둘 중 한명이라도 이탈하게 된다면 이들말고 이렇다할 선발투수 대안이 없는 kt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시즌이 될 것이다. 정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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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과 2군 차이 (타자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6. 20:40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기나긴 페넌트 레이스동안 필연적으로 주전들의 부상이나 부진은 발생하게 되어있다.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각팀들은 많은 대비책을 강구하는데 즉시전력감의 트레이드로 인한 전력의 유지 또는 유망주들을 육성해 주전을 대신하게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즉시전력감의 트레이드는 상호간의 카드가 맞아야 가능한 방법인데 특히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할때는 내가 내보내는 선수가 상대팀으로 가서 능력이 폭발이라도 한다면 큰일이 난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때문에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협상테이블에 앉기 십상이고 이러한 상태에서 윈-윈 트레이드는 커녕 시도조차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레이드가 아닌 다른 방법 즉, 유망주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2군제도를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