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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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완의 공백은 내가 메꾼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1. 12:00
롯데의 잠수함 계보는 내가 잇는다! 2010년 시즌 8승 3패 4.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재곤은 땅볼유도율이 높은 헤비싱커를 앞세우면서 성공적인 1군에서의 첫해를 보냈고 이재곤의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면서 2011년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11년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이재곤은 자신을 분석하고 나온 상대팀의 타자들의 끈질긴 선구안과 커트작전에 말리면서 자신감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을 잃으면서 싱커도 위력을 잃게 되고 정면승부를 하지 못하면서 난타당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 것이지요. 2010년 124이닝 평균자책 4.14 8승 3패 2011년 56.2이닝 평균자책 6.35 3승 5패 하지만 시즌내내 실망만을 안기지는 않았습니다. 이재곤은 2011년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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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보물 박현준을 보호하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9. 07:30
박현준 보호령을 내려라!! 엘지는 올시즌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잃었지만 주키치, 리즈라는 용병 원투펀치를 얻었고 박현준이라는 신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사이드암 선발투수라는 희소성에다가 주무기로 흔치않게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2011년 : 163.2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 팀내 다승 1위 : 13승 팀내 평균자책점 3위 : 4.18 팀내 최다탈삼진 2위 : 137개 팀내 최다이닝 3위 : 163.2이닝 이정도면 정말 엘지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풀타임 선발보직이 처음인 그는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는 체력저하 및 잔부상에 신음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죠. 엘지는 그간 새로운 영건들을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박현준을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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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홈런 공장장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8. 07:00
홈런을 드려요 홈런은 투수에게 제일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제아무리 뛰어난 투수라 할지라도 시즌 중 홈런을 허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 2011년에 가장 홈런을 많이 맞은 투수는 누구일지 알아볼까요? 삼성의 차우찬과 한화의 안승민이 각각 22개의 피홈런으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면서 홈런 공장장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차우찬이 24경기 148.2이닝동안 22개, 안승민이 139이닝동안 22개의 피홈런을 각각 기록하면서 이닝당 피홈런 갯수는 근소하게나마 안승민이 많습니다. 이닝당 피홈런 : 차우찬(0.148), 안승민(0.158) 따라서 2011년 영예의 홈런 공장장은 안승민이 되었습니다. 2011년 홈런공장장의 불명예를 얻기는 했지만 안승민은 한화이글스의 영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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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7. 07:30
주루능력하면 도루지, 아니야? 일단 주루능력이라고 하면 보통은 도루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주루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틀린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도루는 상대 투수의 템포를 흔들어 놓는다던지 수비 포메이션을 무너뜨리는 좋은 무기가 되고 장타가 아닌 단타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루만큼이나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는데요. 어찌보면 도루보다도 어렵고 도루보다도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1루에 출루한 후 후속안타때 2루가 아닌 3루까지 진루하는 능력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상황을 한번 그려보죠 1사 1루상황에서 타자가 원베이스 히트 즉 단타를 쳤습니다. 보통의 주자라면 당연히 다음 장면은 1사 1,2루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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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의 보직은 생각할게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10:55
이승호 보직은 오직 불펜! FA시장에서 롯데가 영입한 이승호의 보직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승호는 예전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고갔던 경험이 있고 선발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이 선발이냐, 불펜이냐라는 것을 가지고 저울질하고 있는데요. 그럴필요없습니다. 이승호는 불펜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를 왜 데려왔는지 최근 그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직이 무엇인지만 생각해보면 답은 바로 나옵니다. 롯데의 불펜은 이승호라는 자원을 데려왔어도 불안할 정도로 단단하지 않은게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승호를 선발로 쓰다니요. 장원준이라는 좌완에이스가 떠났으니 이승호가 그 자리를 메꾼다? 최근 4년동안 이승호가 100이닝은 넘게 던진 적은 단 1번밖에 없었습니다.(2009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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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박준수를 잡아야 하는 이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02:08
박준수, 황두성 방출 넥센에서 황두성과 박준수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예전의 이름값을 보면 분명히 방출되어서는 안될 선수들이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황두성은 부상으로 1년이상 정상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당장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도 합니다. 황장군으로 불리우며 히어로즈의 대들보였던 황두성, 안타깝습니다. 박준수를 잡자 반면 박준수는 통산평균자책점은 3.14에 불과할 정도로 능력있는 불펜요원이라고 볼 수 있고 올시즌 별다른 부상소식이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럼 그가 방출된 이유는 뭘까요? 2011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6.41의 평균자책점) 넥센에 박준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이 너무 많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마정길, 조용훈, 김대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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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새로운 롯데의 4번타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5. 12:20
홍성흔이 롯데의 4번타자? 홍성흔은 이대호가 빠져나간 롯데의 4번타자 자리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련함과 더불어 정확한 타격능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가 있는동안 주로 5번을 쳤던 홍성흔이 4번이 될 경우 롯데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1. 전준우 / 중견 2. 김주찬 / 좌익 3. 손아섭 / 우익 4. 홍성흔 / 지명 5. 강민호 / 포수 6. 조성환 / 2루 7. 황재균 / 3루 8. 박종윤 / 1루 9. 문규현 / 유격 장타력 회복은 가능한가? 홍성흔이 4번으로 올라가면서 가장 짜임새 있는 라인업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홍성흔의 장타력입니다. 통산타율이 0.304에 연평균 120개의 안타를 쳐낼 정도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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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드래프트가 롯데에 미칠영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4. 08:12
2차드래프트는 2군선수들의 기회 한국형 룰5드래프트라고 불리우는 2차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2군선수들에게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의도와는 다르게 과한 보상조건으로 인해서 허울만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첫해 시행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습니다. 팀을 옮긴 선수들도 각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전략적인 지명이 되었다는 점에서 2차드래프트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한 보상조건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임은 다시한번 확인 되었구요. (1차지명 3억원, 2차지명 2억원, 3차지명 1억원) 2차드래프트와 롯데 롯데의 2차드래프트 결과를 알아볼까요? 2명을 지명했고 둘 다 투수입니다. 두산의 사이드암 김성배, 엘지의 강속구 투수 박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