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곤
-
두명 때문에 산다. 이재곤-김수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8. 12. 12:32
롯데는 2년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꼴데’라는 오명을 벗어나려는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과정에는 손민한-송승준-장원준-조정훈으로 이어지는 토종선발들이 버티는 굳건한 선발진이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시즌에는 위의 선발진 중에 온전히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투수는 송승준이 유일하고 손민한은 시즌을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으며 조정훈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했고, 장원준도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습니다. 5인로테이션을 신봉하며 선발투수위주의 야구를 운영하는 로이스터 감독의 입장에서 5명 중 4명이 나가 떨어진 상황은 상상 하지도 못했던 사건이 되었고 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고 불난데 기름끼얻는 것 처럼 불펜마저 최악의 부진을 보이는 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