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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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해지는 자이언츠 팜의 영건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2. 10. 10:08
눈에 띄는 좌완 투수가 없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대를 걸 수 있는 젊은 투수층이 두터워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자이언츠라는 팀명에 걸맞게 유망주 투수들의 하드웨어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투구매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인다면 향후 발전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보여진다. *게다가 군필비율도 비교적 높은 상황으로 팀에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군입대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글에 거론한 좌우투수 총 10명 중 수술 경력이나 통증이 전혀 없는 선수가 겨우 4명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 6명은 크고 작은 수술은 물론 현재에도 어느정도의 통증을 달고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투구매커니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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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이언츠 우완 투수 유망주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9. 7. 12:27
2016년 신인지명회의에서 자이언츠는 1-2차 포함 총 11명을 지명했는데 이중 좌완투수가 절반이 넘는 6명이나 되었다. 좌완투수 수집에 열을 올린데에는 자이언츠 팜에 돋보이는 좌완투수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자이언츠 2군의 좌완투수들의 구성이나 성적을 보면 분명 이해가 되는 움직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자이언츠 프런트들이 우완투수 사정이 좌완투수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자이언츠 우완투수 사정이 얼마나 좋길래 좌완투수 몰빵을 할 수 있었을까? 한번 살펴보자. 내년 시즌 자이언츠가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우완투수들의 리스트다. 고원준, 진명호가 전역한다는 소식은 자이언츠 투수진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고원준이 작년 팔꿈치 수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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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엔트리에 끼지 못한 오현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3. 06:30
*개인적으로 오현근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선호하는 탓에 31살의 선수임에도 '자이언츠의 유망주'시리즈에 소개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 확장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서 '노트'카테고리에 글을 올린다. 엔트리 확장이 되었음에도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오현근은 1985년생, 한국나이로 31살의 무명 선수다. 2004년 성남고 졸업 후 두산의 2차 7순위로 지명을 받았으나 프로에 가지 않고 고려대 진학했고 2008년 SK에 2차 6순위로 입단하게 되었다. 4년을 투자했음에도 7라운더에서 6라운더로 한계단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그만큼 대학 생활동안 기량 향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으로 프로에 입단하고나서도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1년만에 방출당하고 만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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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유망주 - 김주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7. 22. 12:22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종운 감독은 1군 경험이 30경기도 되지 않은 중고 신인 김주현을 대타로 선택했다. 긴장되는 순간에 타석에 나선 김주현은 주눅들지 않고 연신 풀스윙으로 파울타구를 만들어내면서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이 후반기 첫승을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자이언츠 팬들 사이에서는 금새 대체 김주현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야구로그에서 김주현에 대해서 기록을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덕수정보고 시절 수비에서는 3루와 외야를 오고가면서 제대로된 전문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타격에서는 뛰어난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기아의 지명을 받아 2006년 1차 6라운드로 프로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