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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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장성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13. 22:45
스나이퍼 장성호가 2013년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전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성호는 그 스스로 밝혔듯 가장 충실히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가장 건강한 몸상태로 시즌을 맞이했는데 시즌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2군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롯데를 마지막 팀이라 생각하겠다는 비장함까지 보여줬던 장성호는 시즌 출발은 꽤 좋았다. 4월 21일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막 한달여까지는 2할7~8푼을 꾸준히 유지하며 1루 경쟁자인 박종윤에 앞서며 주전 1루수로의 입지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4월말부터 기나긴 부진이 시작되었다.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눈야구는 많은 볼넥과 높은 출루율을 만들어 냈지만(팀내 볼넷 2위, 출루율 2위) 방망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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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없는 장성호, 그래도 믿어야 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26. 06:30
지난 겨울 롯데프런트는 김주찬과 홍성흔을 잃으며 득점력 약화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운 숙제를 떠안았다. 하지만 생각치 못한 트레이드 한건으로 김주찬과 홍성흔의 빈자리를 어느정도 메꿀 수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바로 한화에서 장성호를 데려온 것이다. 리그역사상 몇 안되는 2,000안타의 주인공인 장성호는 통산타율이 3할에 육박할 정도의 정확성을 뽐내는 선수로 17년간의 프로생활동안 홈런도 216개나 쳐냈을 정도 장타력도 수준급이기에(장성호 통산 장타율 0.545) 롯데타선에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카드가 되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받았지만 2013년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장성호는 9경기에서 30타수 6안타로 정확히 2할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다. 저조한 타율보다도 걱정스러운 것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