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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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포수의 정석은 진갑용에게 물어보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6. 10:41
야구포지션에서 수비를 강조하는 포지션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포수 포지션이다. 야구의 필드플레이어들 중 유일하게 내외야를 바라보면서 플레이하기에 상대의 공격전략, 주자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에 맞는 수비지시를 하는 이른바 필드위의 지휘관이며 투수에게는 타석의 타자의 약점을 파악해서 전달해주는 전략가다. 이런 필드위의 지휘관이자 전략가인 포수가 되기 위해선 투수의 어떠한 공이라도 몸을 날려 잡아내야 하는 희생정신과 홈으로 대시하는 주자와의 충돌을 감수하는 용기와 1경기 내내 쪼그리고 앉아서 플레이 해야 하는 강인한 체력, 그리고 베이스를 훔치는 도둑(?)들을 잡아내는 민첩성과 강한 어깨를 가져야 한다. 포수라는 포지션에 필요한 조건들을 나열해봤는데 어느 것 하나도 쉽게 포기할 것이 없을 정도로 포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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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막내 앞에서 수비수업을 해준 롯데의 외야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4. 10:18
많은 삼진을 잡고 많은 안타를 친다고 하더라도 야구의 기본인 수비가 흔들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면 당연히 승리를 기대할 수 없고 반대로 줄 점수를 수비 하나로 막아낸다면 승리에 한발짝 다가서는 것이 야구계의 불문율이다. 이런면에서 4월 3일은 유독 수비가 승부를 결정 지은 경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이 날 벌어진 4경기 중 단연 으뜸은 마산에서 벌어진 롯데자이언츠와 NC다니오스와의 경기였다. 전날 경기에서도 불안한 수비로 롯데에게 승리를 헌납했던 NC다이노스는 1군 참여 후 두번째 경기인 이날 경기에서도 아직 1군리그에 적응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듯한 수비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기록된 NC다이노스의 공식적인 실책은 3개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은 더 많았고 실책이 팀 수비의 핵이라고 하고 필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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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수비만을 위한 진정한 골든글러브 - 'ADT캡스 플레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3. 30. 09:00
> 진정한 '골든 글러브'를 지향하는 'ADT캡스 플레이' 어느일이나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뛰기 위해선 걸어야 하고 걷기 위해선 서야하는 것,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덧셈, 뺄셈을 해야 하는 것 등등을 이른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야구에서도 이러한 '기본'은 분명히 존재한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타격을 잘해야 하고 발이 빨라야 하고 공을 빠르게 던질 수 아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야구의 기본은 '수비'라고 할 수 있다. 제아무리 홈런을 많이 치고 많은 탈삼진을 기록해도 수비가 흔들리면 승리할 수 없는 것은 야구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고 각팀의 감독들도 하나같이 수비가 약해서는 강팀이 되지 못한다며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하는 것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