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과비범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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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6. 07:00
동아대학교에서 주전유격수를 보았던 신본기가 롯데에 지명되었습니다.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서 총 4차례나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본기는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장점은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178cm, 79kg의 균형잡인 몸매에 유격수의 기본인 풋워크 부터 송구능력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신본기는 벌써부터 선수층이 얇은 롯데의 내야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시즌 롯데는 주전 유격수로서 문규현이 백업으로 양종민이 활약을 해주었는데 신본기가 1군무대에 얼굴을 보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에 더 걸맞지 않을까 싶고 조성환의 뒤를 이을 2루수가 필요한 롯데로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본기 스스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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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불펜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5. 07:00
롯데는 예나 지금이나 선발진의 강함으로 먹고 살았던 팀입니다. 역대 롯데의 전력을 생각하면 강한 선발은 몇몇이 생각이 나지만(최동원,염종석,주형광,박동희 등) 불펜투수로서 기억에 남는 선수는 거의 전무한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롯데의 불펜은 허약했고 불안했죠. 예전도 그랬지만 지금의 롯데 불펜도 역시 허약하고 불안합니다. 그나마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이 롯데에서 가장 믿을만한 불펜진이고 필승조로서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롯데의 필승조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sk, 삼성의 불펜에는 현저하게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경완은 37살이 되는 노장중의 노장으로 구위저하가 눈에 띄고 있으며 좌완 스페셜리스트인 강영식은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대담함과는 거리가 먼 마인드로 크로스게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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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없으면 잇몸으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4. 22:19
최근 4년간 롯데라인업의 성적을 살펴보면요. 이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이대호 0.301 0.293 0.364 0.357 손아섭 0.303 0.186 0.306 0.326 김주찬 0.313 0.310 0.276 0.312 홍성흔 0.331 0.371 0.350 0.306 전준우 0.100 0.220 0.289 0.301 황재균 0.239 0.284 0.225 0.289 강민호 0.292 0.260 0.305 0.289 조성환 0.327 0.294 0.336 0.243 문규현 0.000 0.167 0.237 0.242 역시 이대호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손아섭, 김주찬, 홍성흔, 전준우, 강민호의 성적도 ㅎㄷㄷ입니다. 롯데의 타선이 괜히 공포의 타선으로 불리는 게 아닌데요. 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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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통산 기록으로 알아본 이대호의 가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4. 07:00
신장 192Cm에 몸무게130Kg 거구의 몸을 가지고 있는 이대호는 괴력으로 홈런을 펑펑 날리는 전형적인 슬러거라기 보다는 타고난 유연성과 정확한 타격능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그리고 소속팀에서 최고타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년동안의 이대호의 성적에 대해서 그의 가치에 대해서 어떤 잣대를 들이대더라도 최고타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것인데요. 그럼 역대기록에서 이대호는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을까요? 통산타율 : 7위 0.309 / 1위 장효조(0.331) 장타율 : 6위 0.528 / 1위 이승엽(0.614) 홈런 : 12위 225 / 1위 양준혁(351) 타점 : 18위 809 / 1위 양준혁(1,389) 쟁쟁한 선배들에 비해서 아직 통산 활약기간이 길지 않은 탓인지 역대 기록에서 10위안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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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프로야구 해설자는 누구일까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12. 12:22
프로야구 해설하면 뭐니뭐니해도 KBS하일성 MBC허구연의 야구해설라이벌 구도가 꽤 오랬동안 형성되었었는데요. 하일성 해설위원이 KBO로 외유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야구몰라요~'라는 한국야구사에 길이남을 명언을 남긴 탓에(?) 비교우위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시점에서는 분명 허구연 해설위원의 판정승이라고 보여지는데 이유는 WBC와 올림픽 해설을 두루거치면서 전국구의 인지도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마워요 GG사토', '후지산이 무너져요', '들어와들어와~', '배나구~' 등등 허구연 어록으로 불릴 정도의 입심은 요즘 물이 올랐죠 하일성 해설위원의 감(感)해설과 인프라확충으로 대표되는 SOC해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고 야구팬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 들을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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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을 그이름 (1) - Ace of ace '이대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11. 07:00
잊혀지지 않을 Ace of ace '이대진' 광주의 에이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선동열이고 아직도 선동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많은 타이거즈팬들이 있을 정도로 광주를 대표하는 에이스에 대한 지역팬들의 지지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이런 선동열이 처음 일본진출을 선언한 그 때, 많은 팬들은 그들의 에이스가 팀을 떠난다는 것을 아쉬워 했지만 가서 잘하라는 격려의 박수를 쳐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리그을 지배한 에이스를 어떻게 그렇게 쿨하게 떠나보낼 수 있었을까요? 그이유는 선동열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에이스가 그들의 품안에서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바로 이대진이죠. 이대진도 광주에서 나고 자란 탓에 자연스레 타이거즈의 검빨 유니폼을 입었고 선동열이 떠난 1996년 시즌부터 실질적으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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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FA, 이승호를 주목하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9. 07:00
벌떼불펜의 한축, 이승호 이승호는 고교시절 군산상고의 에이스로서 이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SK에 입단했고 데뷔이후에는 주로 선발투수로서 활약을 했습니다. 첫해인 2000년에는 139.2이닝동안 10승 12패 9세이브 4.51의 평균자책점을, 이듬해인 2001년에는 무려 220.2이닝을 던지면서 14승을 거두는 활약을 했는데요. 이때의 무리였을까요? 이후 2004년 선발로서 15승을 거둔 것을 마지막으로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어깨 수술을 하게 되었고 1년이상의 재활을 견뎌야 했습니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그는 이제 선발이 아닌 불펜요원으로 탈바꿈했고 수술전의 강력한 스터프는 없지만 노련한 경기운영과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서 최강 SK불펜의 한축을 맡아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왔고 이제야 FA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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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모든 불운을 떨쳐버리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8. 07:00
MVP를 거머쥐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25)이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되었습니다. 오승환의 MVP사퇴라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유효표 91표 중 62표를 득표함으로써 압도적으로 MVP가 되었습니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 승률(7할7푼8리), 탈삼진(178개)이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91년 해태 선동렬 이후 20년 만의 투수 4관왕이 되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했었기에 그의 MVP수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 윤석민 통산성적 불운이여 안녕~ 1986년생으로 이제 25살인 이 젊은 에이스는 이미 국내리그를 평정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07년 3.78의 평균자책점으로도 7승 18패라는 참담하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