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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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류현진 매치 2012년에는 꼭 성사되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9. 14:24
김광현과 류현진은 현재 한국프로야구리그를 상징하는 좌완 에이스들입니다. 두 선수 모두 2011년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2011년 시즌 전까지는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어왔던 숙명의 라이벌이었습니다. 1살 많은 류현진은 2006년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6년간 누적 승수가 89승입니다.(평균자책점 : 2.83) 1년 늦게 프로에 들어온 김광현의 5년간 누적 승수가 52승(평균자책점 : 2.90)인 것에 비하면 일단 객관적인 기록에 있어서는 류현진의 판정승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야신으로 불리우는 김성근 감독의 지도아래 한국프로야구의 강자로 군림하는 sk와이번스에 소속되어 우승경험이 있는 반면 류현진은 약체 한화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해온 관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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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만만치 않은 롯데 탈락의 후유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25. 09:33
탈락의 후유증 며칠 롯데 패배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겨우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잘 했고 열심히 해준 것은 알지만 결국에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중도 탈락하는 결과를 받아 들었는데 예년 보다 올시즌의 탈락은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쉽게 져서 그렇다기 보다도 앞으로 롯데의 전력이 올시즌과 같이 탄탄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올시즌과 다를 내년시즌의 롯데 전력 누수의 원인을 보자면 첫째, 롯데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식인 이대호의 FA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입니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된다면 국내 및 국외의 많은 팀에서 러브콜이 쇄도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FA로 롯데에 잔류시킬 수 있겠지만 매년 연봉협상에서 잡음을 냈던 전례가 있었던 터라 FA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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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리뷰] 준PO에서 유독 빛나는 갑갑한 기아타이거즈의 물타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2. 07:00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채로 홈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된 기아는 2011년 시즌 SK에게 평균자책 1.93에 불과한 서재응을 출격시키면서 승리를 노렸습니다만 역시나 3차전에서도 기아의 물타선은 전혀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SK의 선발투수인 고든의 직구위주의 패턴에 말리면서 경기초반을 끌려갔는데 사실상 이부분에서 기아에게는 패배의 그림자가 엄습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치용의 6회 운명의 6회, 5회까지 잘 던지던 서재응이 갑자기 난조에 빠지면서 강판당하고 뒤이어 나온 신동섭-유동훈 카드가 통하지 않으면서 1사 만루에서 난세의 영웅 안치용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을 헌납했고 이미 6회까지 산발 3안타의 빈공으로 끌려오던 기아의 타선은 이미 SK가 자랑하는 박희수-정대현-정우람라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