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도박
-
징계수위는 더 높아도 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8. 17:09
최근 들어 프로야구계에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을 보면 음주운전, 약물, 승부조작연루, 해외원정도박까지 선수 개인의 단순 일탈의 수준을 넘어서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약물과 승부조작연루 및 해외원정도박은 스포츠의 핵심가치인 깨끗함이라는 부분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700만명을 넘어 800만 더 나아가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삼은 리그 수뇌부로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은 여간 당혹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예전처럼 어물쩡 넘어가기에도 점차 여론은 급속도로 냉각되고 언론에서의 질타도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리그 수뇌부들은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리그 구성원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오승환과 임창용의 징계수위는 앞으로 비슷한 사안에서..
-
FA시장을 대하는 삼성 라이온스의 자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13. 16:01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시즌에도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시즌 내내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으며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어냈다.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소중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고스란히 2015년 시즌에도 건재하거니와 류중일 감독이하 코칭스태프들도 무리가 없는 경기 운영을 하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등 사상 첫 5회 연속 우승으로 가는 삼성 라이온즈는 너무나 견고해 보였다. 그러나 금강불괴처럼 삼성 라이온즈는 내부에서 시작된 균열에 하염없이 무너져내렸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해외원정 불법도박 연루설이 터져나온 것이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터진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