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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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놈만 패, 황재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12. 13:08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황재균은 이번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는다. 긴 야구인생에서 소위 대박을 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이미 작년 시즌 끝내고 포스팅으로 해외진출한다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데 성공했고(포스팅은 실패) 이번 시즌도 백넘버를 13에서 10으로 바꾸면서까지 예비FA로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팀 사정에 의해서 4번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활약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0.319의 타율에 18홈런 78타점 OPS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9할을 넘기는 등 대단하다.(0.909)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말 이상하게도 황재균이 나왔을 때 기대감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는다. 애드황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왜일까? 2016년 황재균이 상대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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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선의 막힌 혈, 황재균이 밀어쳐야 뚫린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6. 15:58
이번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획득하는 황재균은 작년 시즌 벌크업의 장단점을 경험했는데 몸을 불리면서 파워를 얻은 대신 유연성을 잃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겉으로 보이는 벌크업보다는 코어운동에 심혈을 기울였고 개막 후 4월 한달동안 24경기 동안은 작년 못지 않은 성적을 냈다. 0.323의 타율에 6홈런 21타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작년과 비슷한 페이스로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2015년 3~4월 0.337-7홈런-26타점) 그러나 4월말 불의의 부상을 당한 후 20일 가까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15경기를 뛰는 동안 0.286의 타율에 1홈런 9타점으로 부상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가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 벌어지기 전까지 팀은 1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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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황재균에 대한 Q&A(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2. 26. 12:11
황재균이 2016년 시즌 후 FA가 된다. 질문) 잡을 필요가 있나? 답변) 이 질문은 황재균을 대체할 선수가 있느냐와 같은 질문이고 답은 쉽다. 당장 오승택의 존재가 떠오르긴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오승택을 유격수의 제1 옵션으로 놓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황재균의 대체자로 3루를 맡기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오승택을 제외한다면 황재균의 대체자는 없다. 잡을 필요는 충분하다. 질문) 꼭 잡아야 하나? 답변) 자이언츠 역대 3루수 중 황재균의 위치를 보면 쉽다.(*스탯티즈는 이대호를 3루수로 분류하는데 야구로그에서는 이대호를 3루수로 보지 않기에 제외한다.) 최다 득점 1위 335최다 안타 2위 682 (1위 공필성 685)최다 2루타 1위 140최다 3루타 2위 13 (1위 공필성 25)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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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굳이 해외 안가도 될 것 같은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0. 20. 08:10
최근 3년간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3루수를 꼽으라면 박석민(삼성), 이범호(기아), 김민성(넥센), 황재균(자이언츠)이다. (한국프로야구 3루수 중 빼놓을 수 없는 최정은 지난 3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제 성적을 내지 못해서 직접 비교가 힘들다.) 이 중 황재균이 해외진출을 위해서 구단에 포스팅 신청을 요청해놓은 상태인데 과연 황재균이 한국프로야구 3루수 빅4 중 해외진출을 노릴 만큼의 경쟁력을 보였는지를 살펴보자. *아래 기록은 2013~2015년 시즌 기록으로 스탯티즈(statiz.co.kr)를 참고했음.타율1. 박석민 0.3182. 황재균 0.2953. 김민성 0.2924. 이범호 0.262 황재균은 9년의 프로 경력 중 단 2차례 3할 넘는 시즌을 기록했다. 데뷔시즌인 2007년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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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잘할수록 걱정이 늘어가는 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7. 17. 11:19
타율 0.272-0.274-0.321->0.306출루율 0.335-0.350-0.388->0.358장타율 0.346-0.389-0.475->0.605OPS 0.681-0.739-0.863->0.963홈런 4-7-12->22타점 51-56-76->65안타 122-134-156->99 전반기가 하루 남은 가운데 황재균은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공격지표를 갈어 엎을 기세다. 시즌 전 야심차게 준비한 벌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홈런과 장타력의 엄청난 폭발을 하고 있는 중으로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37홈런-111타점의 페이스다. 2016년 시즌을 마치면 황재균은 FA신분을 획득한다. 물론 자이언츠로서는 황재균을 눌러 앉히고 싶겠지만 황재균의 가치는 이미 자이언츠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 되어 버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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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못한 거인의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4. 16. 15:35
두말할 필요가 없다. 4월 15일 기준 자이언츠의 팀 공격력 지표를 보자. 타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고 있으며 재밌는 점은 삼진이 리그에서 가장 많이 당하고 있으면서도 볼넷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얻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자이언츠 타자들은 시종일관 타석에서 자신이 노리고 있는 공이라면 주저 없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데 이런 적극성이 많은 삼진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마운드 위의 투수들에게는 위협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볼넷도 많이 얻어내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개인 기록으로 들어가면 황재균과 강민호의 지분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벌크 업을 통해 파워를 증강시킨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선수가 이번 시즌 계속 성공적인 성적을 만들어 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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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몸짱 황재균의 그물망 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4. 06:30
2015년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롯데는 하위권 전력이라는 주위의 박한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4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같은 3승 1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난적 두산을 만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2015년 시즌 팀 공격력의 첨병 역할을 200% 수행하고 있더 아두치가(4경기 0.353-1홈런-4타점-3도루)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라인업에 빠지면서 전력에 균열이 생겼다. 그러나 이종운 감독은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은 채 지난 4경기에서 2번타자로 활약하던 황재균을 1번에 올리는 결정을 내렸다. 황재균이 2014년 시즌 1번 타자로 출장했을 때 0.343의 타율과 3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면서 1번 타석에 그리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것임과 동시에 2015년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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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손아섭, 황재균 AG최종 엔트리 입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7. 28. 16:39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가 났다. 롯데는 강민호, 손아섭, 황재균이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입성했는데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의무를 해결한 강민호를 제외한 손아섭, 황재균이 병역 미필이라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 여하에 따라서 병역 의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1988년생인 손아섭과 1987년생인 황재균은 각각 롯데의 주전 우익수와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면서 롯데가 단독 4위를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탠 선수들이자 롯데의 미래로 평가 받는 선수들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다면 롯데는 최소한 이들이 FA자격을 얻기전까지 보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손아섭과 황재균은 각각 2018년, 2017년 시즌 이후 FA) 팀의 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