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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발 성의있게 다음시즌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 15:45
제가 응원하는 롯데가 아쉽게 또 3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어느해보다 재밌었던 시즌이었던 2011년 이었습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나긴 시즌이 끝나고 나니 허무하고 허탈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네요.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롯데에게 내년시즌 대비란? 다른게 없습니다. 바로 FA자격을 얻은 이대호를 어떻게 눌러앉히느냐에 모든것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오른손 거포인 이대호의 처우에 머리싸매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대호를 눌러앉히지 못한다면....생각하기도 싫은 가정이지만 말이죠.
우승이 아니라 4강권을 목표가 될 정도로 팀 전력은 약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느팀의 팬보다도 열정적이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롯데팬들에게 지금껏 목이 터져라 부산갈매기를 불러제낀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이라면 더이상 계약동안의 잡음이 없이 깨끗한 협상매너를 가지고 임해주길 바랍니다.
혹여라도 못잡을지언정 서로 마음이 상해서 나중에라도 롯데에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만은 방지해주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제2의 최동원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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