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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박준수를 잡아야 하는 이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02:08
박준수, 황두성 방출 아~ 황두성...
넥센에서 황두성과 박준수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예전의 이름값을 보면 분명히 방출되어서는 안될 선수들이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황두성은 부상으로 1년이상 정상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당장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도 합니다.
황장군으로 불리우며 히어로즈의 대들보였던 황두성, 안타깝습니다.
박준수를 잡자 잡으면 좋다.
반면 박준수는 통산평균자책점은 3.14에 불과할 정도로 능력있는 불펜요원이라고 볼 수 있고 올시즌 별다른 부상소식이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럼 그가 방출된 이유는 뭘까요? 2011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6.41의 평균자책점) 넥센에 박준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이 너무 많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마정길, 조용훈, 김대우, 올해 드래프트한 한현희 등등이 포진되어 있기에 박준수의 자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2010년 42경기 평균자책점 : 2.34)
롯데는 찬스입니다. 박준수를 영입해서 불펜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찬스말입니다. 방출되었기 때문에 계약에도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상황입니다.(연봉도 지금은 9700만원이지만 조정가능하겠죠) 그리고 당장 임경완이 없어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2차드래프트에서 사이드암 김성배를 지명할 정도로 롯데의 사이드암 투수자원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경험없는 어린 유망주들에게 쏟는 애정과 관심, 인내심을 베테랑 영입에도 조금만 쏟는다면 팀의 선수층이 깊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이런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로또는 많을수록 좋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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