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병역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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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병역면제 이야기에 왜 진저리를 치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29. 13:51
올림픽 3위, 아시안게임 1위면 병역의무를 면제 받을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안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국가대표로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당연히 가문의 영광이고 개인의 영광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위를 선양하는 것외에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서 경기에 임하는 것, 그러니까 병멱면제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치뤘을 것이라는 추측에 기인해(사실 단 한명의 선수도 병역면제를 두고 경기를 치뤘다고 밝힌 선수는 없다.) 진저리를 치는 듯한 과민 반응을 보이는 언론과 일부 사람들의 생각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애국심으로 똘똘뭉쳐 국가를 위해 메달을 따는 것을 목숨걸고 하는 선수도 있지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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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에게 아시안게임이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7. 11. 09:30
황재균의 야구인생 중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언제일까? 작년까지만 해도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2009년 시즌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올해 들어서는 그에게 있어 가장 화려했던 시즌은 더이상 2009년 시즌이 아니게 되었다. 2014년 시즌 75경기에 출장한 그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모두 통산 기록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인데 모두가 알고 있듯이 2014년 시즌에 황재균이 이토록 달라지게 된 이유는 역시나 아시안게임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에 있다. 평균이상의 3루수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대표팀에 뽑힐만한 성적이 아니었던 그는 슬러거들이 즐비한 3루 자리를 차지해 아시안게임에 승선하기 위해 사활을 건 인생 시즌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세부기록을 살펴봐도 2009년의 성적에 가장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