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9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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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는 대한민국9단주와 함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9. 14:07
9개 구단은 각기 가진 팀컬러가 다 다르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탓이기도 하거니와 모기업의 컬러도 다 다르기 때문인데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성향도 제각각으로서 서로 사이가 좋은 팀도 없고 사이가 좋은 팬들도 없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나름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팀들은 있었다. 이른바 '엘롯기 동맹'인데 이는 매년 꼴지를 번갈아가면서 하던 엘지, 롯데, 기아의 암흑기를 두고 다른 팀들이 붙여준 불명예스러운 별명일 뿐 정말 엘지, 롯데, 기아가 서로 동맹을 맺을만큼 친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 세 팀은 엘롯기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내도 시원찮을 아픈 기억일 뿐이다. 이렇듯 한국프로야구에서 구단끼리의 동맹 혹은 팬들끼리의 동맹은 찾아볼래야 볼 수 없다. 그러나 2014년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