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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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좀 단디해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29. 07:56
진 건 진거고, 128경기나 하는 중에는 별의별 이유로 별의별 문제로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요일의 역전패도 질수도 있는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짚어야겠다. 최근 롯데에서 필승조라고 하는 선수들은 거의 매일 등판하다시피 하고 있고 등판해서 모두 20개 남짓의 공을 던지고 있다. 김승회-정대현-김성배는 거의 노예 트리오다. 그리고 짧게 던지는 원포인트 역할을 맡고 있는 이명우도 하도 많이 불려다니니 던지는 공의 갯수는 적어도 피로가 쌓일대로 쌓인 상황이다. 나머지 불펜들은 아껴서 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가만 있어도 힘든 날씨에 매경기 등판시키면 뭐 어쩌라는 거냐? 게다가 다들 등판하는 상황을 보면 주자 있는 위기 상황이다. (뭐 어제는 김성배가 혼자 북치고 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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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ADT캡스플레이도 막지 못한 롯데의 드라마틱한 패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7. 09:21
개막 5연승 후 믿기지 않는 7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단독 선두에서 7위까지 떨어졌던 롯데는 지난 주중 SK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만들었고 연패탈출은 물론 순위도 한단계 오르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7연패를 당하는 동안 노출되었던 롯데의 투타의 부조화,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등의 문제점을 말끔히 씻어내지는 못했지만 처져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한 승리였고 그 승리의 대상이 롯데에게 매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SK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팀이 조금씩 정비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대목은 2경기 동안 롯데가 단 한차례의 수비실책도 없었고 하다못해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라고 하는 본헤드 플레이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경기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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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패배를 당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9. 23:55
다들 결과를 아시는 것처럼 8회까지 8:1로 이기던 경기가 연장승부에서 9:10으로 역전되면서 충격, 아니 초특급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기 들어서 그렇게 잘한다던 불펜들이 한번에 하얗게 불살라 버렸는데요. 8,9,10회동안 무려 9점을 허용하면서 말입니다. 패배도 당할 수 있고 역전패도 당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패배로 인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불펜진이 혹여나 슬럼프에 빠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특히 마무리로서 계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김사율이 블론세이브는 물론 역전패까지 당했는데요. 충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문규현의 경우는 다행히도 MRI결과 타박상으로 나왔다니 안심입니다. 다 좋지만 서로 동업자 정신은 잊지 않는 플레이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시즌 마지막 서로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