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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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진의 부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8. 23. 05:33
8월 들어서 롯데는 17경기 중 단 6승만 거두고 3연패만 2번 당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하고 있다. 원인을 찾자면 투타균형의 언밸런스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수진의 부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8월 한달동안 롯데 투수진의 성적을 보자 방어율 : 6.12 WHIP : 1.74 피안타율 : 0.331 피OPS : 0.908 150이닝을 던져 109점을 실점했는데 이닝당 0.72점을 허용하는 거다. 이렇게 피칭이 이루어지고서는 타선에서 아무리 점수를 많이 뽑는다 한들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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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은 간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4. 29. 08:05
롯데는 전형적으로 투수력에 의지하는 경기를 많이 하는 팀이었고 최동원, 윤학길, 주형광 등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보아도 모두 투수들이다. 이런 팀컬러는 로이스터 감독이 들어서면서 공격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활발한 공격으로 점수를 최대한 많이 내어 이기는 스타일로 변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 변화 속에서 롯데 투수들은 전통의 팀컬러대로 제몫을 충분히 해내었다. 12승 트리오 손민한-송승준-장원준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고 강영식 최향남의 분발이 없었다면 아무리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더라도 작년의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 었을 것이다.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롯데프런트는 이런 투수진의 꾸준함을 바탕에 깔고 공격력의 극대화를 노리면서 홍성흔을 데려와 타격보강에만 신경을 썼다. 투수진에 대한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