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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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홈플레이트 충돌은 이제 그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27. 10:10
야구는 집(home)을 출발했다가 다시 집(home)으로 돌아오는 경기라는 말이 있다. 공격측은 집(home)으로 들어가길 노리고 수비측은 집(home)의 문을 걸어잠그려고 애를 쓴다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인 것 같다. 야구의 승패를 결정짓는 홈을 허용하느냐 아니냐를 둘러싼 공격과 수비의 입장의 차이는 홈플레이트 위의 접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주자는 홈플레이트를 어떠한 방법으로든 터치하려고 돌진하고 포수는 돌진하는 주자를 온몸으로 저지하고자 하고 결국 심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절대 서로 악의는 없는 플레이다. 야구는 원래 이런 스포츠니까. 그러나 악의 없는 플레이라고 해서 이로 인한 선수들의 치명적인 부상발생까지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보호장비로 중무장한 포수라고 해도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