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이닝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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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길을 선택한 기아와 한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2. 16. 11:51
2015년 시즌 팀별 소화이닝을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비중으로 나눠보았다. 선발투수의 소화 이닝이 많으면 자연스레 불펜투수들의 소화 이닝은 줄어들고 반대로 선발투수의 소화 이닝이 적으면 불펜투수들의 소화 이닝은 늘어난다. 이는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4~5일 휴식 후 던지는 선발투수보다 연투의 부담이 있는 불펜 투수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2015시즌내내 아니 시즌을 마치고서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한화의 경우 10개 구단 중 불펜의 소화 이닝이 가장 많았다.(1279.2이닝 중 698이닝) 팀전체의 절반이 넘는 이닝을 불펜이 소화하면서 불펜 소화 이닝이 가장 적었던 삼성(425.1이닝)보다 270이닝 가량 많았다. 불펜의 혹사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한화못지 않게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