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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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FA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한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5. 11:47
2013년 시즌 이후 한화는 양팔을 걷어 붙이고 탈꼴지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면서 정근우와 이용규,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를 동시에 영입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많은 이들이 한화의 부진이 투수진에 있다고 지적할 때 한화 프런트는 약점을 커버하는 것보다 이미 한화가 가지고 있는 강점, 즉 공격력을 더욱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가다듬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한화 투수진은 송창현, 송창식, 유창식, 김혁민 등 나름 기대를 걸만한 젊은 투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만 제대로 보강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계산이었고 한화의 입장에서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선택이었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2014년 시즌이 미친 타고투저의 시즌이 되면서 한화의 강점인 공격력이 변별력을 잃어버리면서 한화의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