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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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전혀 다른 선수가 된 홍성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16. 10:35
1977년생으로 한국나이 39살인 홍성흔은 선수 생활 동안 팬들에게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남겨준 소위 안티가 별로 없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적어도 작년까지는 말이다. 이번 시즌 81경기에서 0.254의 타율에 홈런은 고작 4개 타점은 34개를 기록하고 있는데 중심타자이자 지명타자라는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OPS가 0.691 밖에 되지 않으면서 두산 팬들에게 상당한 질타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14년 시즌만 하더라도 124경기에서 0.315의 타율에 20홈런 82타점 OPS 0.902로 맹활약 했던 것을 생각하면 1년 사이 너무나 큰 폭의 변화가 생겨 버린 것이다. 물론 홍성흔도 나름 이유가 있긴 하다. 7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달여의 공백기간을 가졌고 이로 인해 타격 밸런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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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홍성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10. 16:12
이대호가 떠난 후 공석이 된 롯데의 4번타자 자리를 물려받은 홍성흔의 홈런포가 최근 3달째 감감 무소식이다. 시즌을 개막하고 4월~5월동안 42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치며(홍성흔은 2011년 132경기동안 친 홈런이 총 6개였다.)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그였는데 6월 늑골부상을 당한 이후 단 한개의 홈런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초반 페이스를 생각하면 부상만 아니었다면이라는 가정을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게다가 부상부위가 늑골이라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타격시 순간적인 힘을 가하는데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힘있는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홈런 생산도 힘들게 된 것이다. * 홍성흔은 2012년 시즌 뜬공/땅볼비율이 1.42로 장타자치고 땅볼비율이 높다. 공교롭게도 홈런이 줄어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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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부상으로 공백이 된 롯데의 4번 대안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1. 15:10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가 일본으로 떠난 후 많은 이들이 이대호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 롯데의 가장 큰 숙제라고 전망했었고 이 숙제를 풀지 못한다면 롯데의 2012년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에 롯데의 양승호 감독도 이대호의 빈자리를 대체해 줄 선수를 찾느라 많은 고심을 했고 결국 백전노장 홍성흔을 4번타자로 낙점했다. 2012년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가 된 홍성흔은 개막이후 이대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 중압감을 느끼며 5월 초반 4번타자자리에서 물러서는 슬럼프도 겪었지만 베테랑 타자답게 다시 정상 페이스를 찾으면서 타율 0.307에 6홈런 36타점의 활약을 했는데 2011년 홍성흔이 타율0.306에 6홈런 67타점을 올렸던 것을 생각하면 훨씬 좋은 페이스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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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악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8. 16. 08:26
주말 기아전은 4강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느냐 추격을 허용하느냐가 걸린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결론부터 보자면 3경기차이로 시작해서 1경기를 잃고 2경기차로 3연전을 마쳤습니다. 1승2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표보다 더 안좋은 피해를 얻게 된 주말이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팀내 가장 강력한 타자중 한명인 홍성흔이 부상으로 잔여시즌을 나오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한 팀 공격력의 저하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롯데가 약한 투수진을 강한 공격력으로 메꾸어 온 팀이란 것을 감안하면 홍성흔의 부상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홍-대-갈 트리오중 이대호는 아직 건재하지만 가르시아도 어깨와 발가락 부상의 여파로 인해서 예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홍성흔 마저 빠져버렸기 때문에 팀 공격력의 부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