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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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명품 투수전에는 수비는 거들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2. 08:15
아홉수에 걸려있던 장원준과 이재학이 맞대결을 펼쳤던 9월 11일 마산 경기는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명품 투수전을 볼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이경기에서 아홉수를 떨쳐버리려는 듯 시종일관 안정된 피칭과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면서 0의 행진을 이끌었고 양팀 선수단 모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장원준이 6.2이닝 1실점(ND), 이재학이 7이닝 2실점(패)이었고 대타로 나온 박종윤이 극적인 역전타, 역시 대타로 나온 강민호가 쐐기 2타점의 수훈을 올렸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해도 장원준과 이재학이었다. 두 투수의 투구가 얼마나 좋았느냐는 매경기 선정되는 명수비 장면인 ADT캡스플레이도 이날 경기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는 데에서도 잘 알 수 있는데 두 투수가 던지는 동안 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