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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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효율적으로 FA투자를 한 팀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9. 4. 14:24
2013년 시즌 이후 FA계약을 맺은 선수들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한화가 총 4명과의 계약을 하면서 178억의 거금을 쓴 것이 최고였고 다음으로는 158억의 삼성, 127억의 롯데가 뒤를 따랐다. 2014년 시즌 후 FA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리스트다. 집토끼 단속에 힘을 쏟은 SK와 삼성이 각각 174억과 173억을,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하던 한화도 101억을 투자했다.(이성열 계약 포함 ; 사인앤트레이드) 반면 2013년 FA시장에서 127억을 쏟아부으면서 시장의 큰손을 자처했던 롯데는 단한건의 FA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았고 적극적인 시장의 구매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신생팀 kt도 겨우 44.1억을 투자하는 알뜰함(?)을 보였다. 지금까지 지난 2년간 각 구단의 FA계약에 대해서 훑어봤는데 조금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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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FA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한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5. 11:47
2013년 시즌 이후 한화는 양팔을 걷어 붙이고 탈꼴지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면서 정근우와 이용규,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를 동시에 영입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많은 이들이 한화의 부진이 투수진에 있다고 지적할 때 한화 프런트는 약점을 커버하는 것보다 이미 한화가 가지고 있는 강점, 즉 공격력을 더욱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가다듬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한화 투수진은 송창현, 송창식, 유창식, 김혁민 등 나름 기대를 걸만한 젊은 투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만 제대로 보강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계산이었고 한화의 입장에서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선택이었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2014년 시즌이 미친 타고투저의 시즌이 되면서 한화의 강점인 공격력이 변별력을 잃어버리면서 한화의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