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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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지키는 야구의 위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8. 07:00
롯데가 리그 1위 삼성과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습니다.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LG가 하위팀 한화를 만나는 시점에서 1위팀 삼성을 만난다는 점에서 부담이 많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삼성을 만나기 전 6연승을 거두고 있었던 터라 내심 위닝시리즈를 할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았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삼성이 1위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삼성은 정확히 자신들이 리드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득점을 하고 철저하게 그 리드를 지켜내는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동열감독 재임시절의 지키는 야구, 이기는 야구를 다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승환은 부상의 여파를 훌훌 털어버린지 오래고 오히려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2011년 시즌 성적을 한번 보시죠.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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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초강수, 실패로 돌아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7. 21. 07:30
선발투수를 마무리로 불펜으로 기용하는 것이 유행이 된 것인지...롯데에 쫓기면서 불안한 4위를 달리고 있는 LG가 에이스 리즈를 마무리로 투입한다고 발표한지 하루가 지나자 마자 바로 리즈를 투입하는 초초초강수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리즈의 마무리 투입이 뼈아픈 실패로 돌아가면서 LG는 롯데에게 1.5게임차로 쫒기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어 롯데의 상승세가 끝나길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롯데만큼 불펜의 불안이 노출되고 있는 LG가 어떤 묘수를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시즌중에 선발을 마무리로 돌리는 시도는 LG든 한화든 롯데든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여하튼 LG는 공격력도 투수진도 시즌초의 모습이 아니고 위력이 반감되고 있고 박종훈감독의 역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