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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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장성우와 김태군의 같으면서도 다른 운명(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2. 10:45
장성우와 김태군은 부산 지역에서 주목을 받던 포수 유망주로 동갑내기 친구사이다. 비록 출신 학교가 같지는 않았지만(장성우 : 경남고, 김태군 : 부산고) 지역내의 크고 작은 경기에서 너무나 자주 만나던 사이였고 여기에 같은 포수라는 동질감은 둘을 깊은 우정으로 이끌었고 프로 진출 후에도 이 둘의 우정은 계속 되고 있는 중이다. 대학 진학 대신 고교 졸업 후 나란히 프로행을 선택한 둘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각각 장성우는 연고팀인 자이언츠에 2008년 1차 지명으로 김태군은 2차 3라운드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에 둘의 소속팀에는 전성기로 치닫고 있는 팔팔한 강민호와 전성기를 지나 완숙기로 접어들고 있던 조인성이라는 높은 벽이 있었다는 것까지도 똑 닮아 있었다.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