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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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의 국내 유턴 나쁘지만은 않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2. 08:03
메이저리그에서 각팀의 FA영입이 완료된 시점이 아니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고는 하지만 불가능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지금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생각보다 어렵게 흘러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는 것과 대우에 관련해서는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두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새해를 불과 이틀 남겨 놓은 상황에서 둘 중 어느것 하나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들은 한국인 스카우터가 있는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인데 모두 넉넉치 않는 재정을 가지고 있는 팀들로서 윤석민에서 몇백만달러를 안겨줄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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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성에 대한 실질적인 기대치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25. 13:28
150km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면 굳이 야구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곤 한다. 투수가 갖추어야 할 제1 덕목이라는 제구력은 후천적인 훈련이 완성시켜 줄 수 있지만 반대로 빠른 공은 후천적인 훈련에 의해서 가능한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공이 빠른 투수들은 후천적인 훈련 여하에 따라 발전의 폭이 상당히 크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바로 롯데의 불펜요원인 최대성이 이런 류의 선수다. 최고 158km까지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투수는 리그 전체를 탁탁 털어봐도 없는 터라 최대성의 가치와 희소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빠른 공을 던지는 모든 투수들의 숙제인 제구력이다. 롯데팬들은 최대성이 구위만 놓고 보면 2013년 투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한 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