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
한국에서의 2달, 박찬호는 성공한걸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5. 17:30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한국프로야구팬들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기나긴 해외생활을 마치고 고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선수생활의 황혼을 맞이하고 있긴 하지만 박찬호라는 전설을 우리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들끓게 했다. 특히 고향팀(박찬호는 충청남도 공주가 고향이다)인 한화이글스로의 복귀가 결정되었을때 한화이글스 팬들의 환호성은 아직도 귀에 선하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박찬호가 팀에 가세하면서 팀의 최고 에이스인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뤄 하위권을 전전하는 이글스를 비상하게 해주주길 바라는 열망이 그에 대한 무한지지로 표현된 것이리라. 박찬호가 한국무대에 선지 이제 2달이 지났다. 과연 고향팬들의 열렬한 지지만큼 성공적으로 ..
-
소년가장 류현진, 저조한 득점지원에 울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4. 15:10
2011년 류현진은 부상으로 시즌내내 고생하며 그답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도 그럴것이 2006년 데뷔이후 2010년까지 연평균 28경기 출장에 16승, 192이닝을 던져주던 리그 최고이자 팀내 최고의 에이스인 류현진이 2011년에는 불과 24경기 126이닝만을 소화하며 겨우(?)11승에 그치고 만 것이다. 이 모두 류현진이 프로데뷔한 이래 최고로 낮은 수치들이다. 이렇게 부진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 부상회복과 컨디션조절등에 한껏 신경을 쓰면서 많은 준비를 했다. 여기에 친한 선배 김태균이 복귀하며 타선에 힘을 더할 것을 예고했고 자신의 어릴적 우상이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팀에 합류하며 그의 많은 노하우를 류현진에 전수해 줄것으로 예상되면서 2012년은 류현진의 해가..
-
한화, 더 내려가면 안되는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22. 08:55
8-8-6 최근 3년간 한화이글스가 기록한 순위다.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지난 3년동안 한화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서 유니폼을 벗었고 (송진우-구대성-정민철) 한화의 기둥이던 중심타자들이 이적을 했었다. (김태균-이범호) 팀전력의 5할이상을 차지하던 핵심선수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리그를 진행하니 당연히 좋은 성적이 나올리 만무했었고 이 기간동안 한화의 유일한 전국구 야구스타인 류현진만 남모를 눈물을 삼켰다.(소년가장이라는 별명도 이시기에 더욱 유명해졌다) 이런 부진을 지켜보던 구단에서도 그간 너무 했다 싶었는지 2012년시즌을 앞두고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4번타자 김태균을 일본에서 데리고 왔고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전국민의 에이스 코리안특급 박찬호까지 영입하..
-
작은 틈을 놓치지 않은 롯데, 대역전승을 거두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9. 06:30
개막전에서 한화의 에이스인 류현진을 무너뜨린 롯데는 2선발 사도스키를 내보내면서 내친김에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려고 했다. 하지만 사도스키는 1회부터 제구력 난조에 빠지면서 한화타선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단 3이닝만 소화했고 5점(3자책)이나 내주었다. 매년 시즌초에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사도스키는 올해도 여전히 시즌 첫경기 성적이 좋지 못했다. 사도스키가 난조를 보이자 타선에서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못하면서 한화 선발 안승민에 끌려가면서 1:5의 리드를 빼았겼는데 운명의 4회에 한화에 작은 틈이 생겼다. 바로 토요일 개막전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한화의 수비집중력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김태균 수비 장면 : (링크) / 네이버 동영상 간단하게 운명의 순간을 복기해보자. 4회말 1사 1,3루의..
-
개막전에서 만난 송승준과 류현진, 승자는 누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6. 06:30
2012년 프로야구의 서막이 열린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매년 약한 전력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가 지난 겨울 확실한 4번타자인 김태균과 코리안 익스프레스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을 확실하면서 시즌을 충실히 준비해왔고 시범경기에서 5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4년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핵심멤버였던 이대호와 장원준이 각각 일본진출과 군입대로 전력에 균열이 생기고 말았는데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정규시즌의 전초전인 시범경기를 치른 결과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상반된 모습의 두팀의 개막전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
한화의 연습경기 부진, 적신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24. 07:00
한화가 전지훈련지에서 일본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3차례했는데 모두 대패를 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21일 한화 Vs 요코하마 DeNA 1:6 패 22일 한화 Vs 야쿠르트 스왈로즈 1:12 패 23일 한화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0:14 패 아무리 연습경기라고는 했지만 이건 뭐.... 연습경기지만 시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경기였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화의 무기력한 연패모드는 한화팬들의 긴 한숨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3번의 연패동안 한화의 득점은 단 2점에 불과했고 실점은 무려 32점입니다. 또 3경기 동안 그간 후쿠하라 수비코치의 강훈련을 통해 나아졌을 거라는 수비도 적잖이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려 10개가 넘는 실책을 기록하면서 투타수비에서 ..
-
2012년 박찬호의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5. 12:47
2012년 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한 해외파 스타들의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철저히 픽션!!! 오해하지 마세요~ 두번째 이야기 - 박찬호 최고 / BEST '영웅의 귀환'이라는 이슈로 누구보다 주목을 받았던 그였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는 언론에 노출을 최대한 피하면서 조용한 스프링캠프를 보내며 몸관리를 충실히 한 박찬호는 시즌 전 신체검사에서 신체나이가 32살에 불과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를 지켜봐온 한대화 감독은 그를 제2선발로 결정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38살에다가 최근 선발로 뛴 경기도 적은 게다가 미국 일본에서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그를 제2선발로 기용하는 것에대해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의 반대에 부딪치자 야왕 한대화감독은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난 찬호가 현진이보다 낫다고 생각..
-
한껏 풍부해진 한화의 선발진, 2012년 비상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17. 07:00
한화는 매년 약한 투수진때문에 항상 고전을 해왔고 특히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기도 힘들정도의 선발자원 부재는 한대화 감독의 시름을 깊어지게 했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 류현진말고는 내세울만한 선발요원이 없었던 한화는 2011년 평균나이 23.8세의 어린 선발진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류현진 1987년생(24세) 양훈 1986년생(25세) 안승민 1991년생(20세) 김혁민 1987년생(24세) 송창식 1985년생(26세) *2011년 기준 나이 류현진이라는 리그 탑수준의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미천한 선수들로 나머지 로테이션을 꾸릴 수 밖에 없을정도로 선발자원이 빈약했던 한화는 묵묵히 이들에게 등판기회를 부여했고 2011년 양훈의 재발견에 이어 안승민의 발견이라는 소기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