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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원정 성적으로 알아 본 2012년 프로야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7. 15:47



    1강 5중 2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2년 프로야구의 팀별 홈-원정 성적으로 각팀을 분석해보자. 보통의 경우라면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정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연 2012년 프로야구에서 이렇게 일반적인 양상이 펼쳐지고 있을까? 


    승패 원정
    삼성 22-17 23-14
    롯데 19-19 21-15
    넥센 17-17 23-19
    두산 21-20 20-18
    기아 18-23 18-12
    SK 17-20 22-18
    엘지 19-16 15-26
    한화 13-25 15-24

    위표는 홈,원정에서의 승패마진을 보여준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역시나 홈, 원정에서 기복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의 뒤를 이어서 홈에서 강한 팀은 엘지였으며 +3, 원정에서 강한팀은 +6의 롯데였다. 반면 홈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팀은 승패마진이 -12인 한화이며 원정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팀은 승패마진이 -11인 엘지였다. 


    평균자책 원정
    삼성 3.92 3.17
    롯데 3.98 3.38
    넥센 3.98 3.63
    두산 4.32 3.76
    기아 4.12 4.16
    SK 4.23 3.64
    엘지 3.47 4.81
    한화 4.78 5.09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으로 홈, 원정 성적을 살펴보면 홈에서 가장 짠물피칭을 한 팀은 이외로(?) 엘지다. 잠실에서 엘지는 팀평균자책이 3.47로 리그 1위인 반면 원정에서는 4.81의 부진으로 극과극의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 가장 짠물피칭은 리그1위인 삼성이다. 3.17의 평균자책으로 리그에서 홈-원정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각각 4.78-5.09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김태균-장성호-최진행등 타선이 어느정도 버티고 있음에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투수진 개선이 없고서는 한화의 반등도 없을 것이다.


    타격 원정
    삼성 0.270-24-182 0.274-30-181
    롯데 0.273-20-150 0.273-22-160
    넥센 0.268-34-184 0.246-30-156
    두산 0.279-9-157 0.252-23-160
    기아 0.275-12-136 0.257-12-161
    SK 0.238-29-137 0.271-40-165
    엘지 0.266-16-176 0.255-26-148
    한화 0.271-31-157 0.250-19-140


    마지막으로 타격을 살펴보자.


    홈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팀은 강정호가 있는 넥센이다. 타율은 0.268로 정교함에서는 기아의 0.275에 뒤지지만 34홈런에 184타점을 쓸어담은 장타력이 돋보였다. 원정에서 0.246의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타율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홈구장의 이점을 가장 잘 활용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한화도 홈과 원정 성적이 극과극을 달리는 팀이다.)


    넥센과 정반대의 팀도 있었는데 바로 SK다. 홈에서는 0.238의 타율이었지만 원정에서는 0.271의 타율에 40홈런을 쳐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최신식에다 가장 편하다는 문학구장이 SK선수들에겐 가장 불편한 구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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