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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벽력같은 리즈의 부상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24. 17:03

    리즈의 무릎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무려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으로 LG 트윈스의 머리는 복잡해질대로 복잡해지고 있다


    2013년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2위의 일등 공신이자 2014년 팀의 에이스가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리즈기에 그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자니 시즌 돌입 후 정상적인 컨디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너무 미리 포기하기에는 그의 공백을 채울 대안이 마뜩치 않기 때문이다.


    뜻밖의 부상의 암초를 만난 리즈


    연도

    팀명

    평균자책점

    경기

    이닝

    2011

    LG

    3.88

    30

    11

    13

    0

    164 2/3

    2012

    LG

    3.69

    32

    5

    12

    5

    151 1/3

    2013

    LG

    3.06

    32

    10

    13

    0

    202 2/3

    통산

     

    3.51

    94

    26

    38

    5

    518 2/3


    <BB/9>

    2011년 4.6 - 2012년 4.0 - 2013년 3.9


    <K/BB>

    2011년 1.45 - 2012년 2.12 - 2013년 2.14


    한국에서의 세번째 시즌인 2013년 시즌, 자신의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제어하는 법에 눈을 뜨며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낮췄고 제구력이 향상된 만큼 탈삼진 생산능력도 증가하며 188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탈삼진 왕에 오른 리즈라는 것을 생각하면 LG 트윈스의 고민이 이해되고도 남음이 있다.


    최악으로 보이는 지금 상황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면 리즈의 부상이 스프링캠프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으로서 만약 시즌 개막과 함께 리즈의 부상 소식이 들렸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한 최악 중에 최악의 상황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2013년 보여준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쉽기는 하지만 6주 치료에 3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리즈의 복귀를 기다리기 보다 교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부터 외국인 선수가 한명씩 늘어나면서 외국인 선수가 전력에 미치는 비중이 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리즈 없이 3개월 이상을 버티다가는 자칫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으로 넘기고 재빠른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LG 트윈스 구단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기다려 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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