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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츠의 비극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1. 5. 09:54

    지금까지 나온 팩트


    1. CCTV감시

    2. 선수들이 알아채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와 마찰

    3. 선수대표와 구단 사장과 면담

    4. 해당 코칭스태프 일선에서 물러남

    5. 해당 프런트 일선에서 물러남

    6. 감독 해임

    7. 구단측 인사로 분류되던 코치의 감독 승격설

    8. 선수들 집단 반발, 성명서 발표

    9. 또 해당 코칭스태프의 사퇴

    10. 선수들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며 5번의 프런트 퇴진 요구

    11. 5번의 프런트 사퇴 발표 후 번복하며 이 모든 것의 배후는 구단 사장이라고 폭로

    12. 구단 사장의 침묵

    13. 네이버 스포츠 1면에 CCTV감시 지시는 구단 사장이 한 것이 맞다는 기사가 뜸

    14. 심상정 국회위원이 공식적으로 CCTV감시에 대해 문제제기

    15. 구단 사장의 CCTV감시 인정


    사태가 이 지경이 되는 동안 구단에서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다. 


    자이언츠 팬들이 자이언츠가 제발 이겨주길 바라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 때에도 구단 프런트-코칭스태프-선수들은 승리는 커녕 서로간의 반목을 키우며 싸움을 일삼고 있었던 것을 철저하게 가린채 팬들을 기만했다.


    이건 사기다.


    이쯤되면 누가 잘했고 잘못했느냐를 따지는 것 보다 지금의 사태에 1g의 책임을 느끼는 자들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 것이 순서다. 책임의 파급력을 논하고 여론의 향방을 체크하는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그저 부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팀인 자이언츠가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 것이 그토록 이렇게 참담한 꼴을 보아야 하는 죄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그럼 쉬운 답이 보일 것이다.


    * 오늘 이후 야구로그는 롯데를 금기어로 정하고 일절 쓰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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