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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긁어볼만한 2015년 FA선수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1. 17. 14:37

    2015년 FA자격선수 명단이다. 성적을 굳이 들추어 보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어급 선수들이 어느해보다 많은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SK의 최정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0억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으며 장원준, 김강민, 윤성환 등도 FA대박을 일찌감치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원 소속팀은 물론 다른 팀들의 눈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명

    선수명

    위치

    생년월일

    비고

    삼성

    윤성환

    투수

    1981.10.8

     

     

    투수

    1983.3.9

     

    안지만

    투수

    1983.10.1

     

    조동찬

    내야수

    1983.7.27

     

    배영수

    투수

    1981.5.4

     

    넥센

    이성열

    외야수

    1984.7.13

     

    LG

    박경수

    내야수

    1984.3.31

     

    박용택

    외야수

    1979.4.21

     

    S K

    이재영

    투수

    1979.6.13

     

    김강민

    외야수

    1982.9.13

     

    나주환

    내야수

    1984.6.14

     

    조동화

    외야수

    1981.3.22

     

     

    내야수

    1987.2.28

     

    박진만

    내야수

    1976.11.30

     

    두산

    이원석

    내야수

    1986.10.21

     

    롯데

    김사율

    투수

    1980.4.17

     

    장원준

    투수

    1985.7.31

     

    박기혁

    내야수

    1981.6.4

     

    KIA

    차일목

    포수

    1981.1.26

     

    송은범

    투수

    1984.3.17

     

    한화

    김경언

    외야수

    1982.12.7

     


    윤성환, 권혁, 안지만, 박용택, 김강민, 최정, 장원준은 이번 FA시장을 불타오르게 할 주인공들이라는 것은 두번말하면 입아플 선수들로서 야구로그가 아니더라도 이들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곳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패스하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어급이 아닌 소위 말하는 긁어볼만한 즉, 로또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야구로그가 보기에 2015년 FA시장의 로또급 선수로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단연 송은범이다. 기아로 팀을 옮긴 2년간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이적 전까지만해도 선발과 불펜 어느 쪽을 맡기더라도 활약이 담보되어 있는 팀에서는 알토란 같은 활용도가 높은 선수였다는 것과 아직 31살이라는 나이는 충분히 군침을 흘릴 수 있게 한다.



    SK시절 : 10시즌 285경기 833.2이닝 3.78 63승-41패-13세이브-18홀드

    기아시절 : 2시즌 68경기 7.33 5승-15패-5세이브-6홀드


    그런데 송은범이라는 선수를 판단함에 있어서 특징적인 것이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았느냐 기타 감독의 지도를 받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으로 FA시장에서도 이 점이 상당히 큰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 시절 (2007~2011시즌)

    164경기 3.10 539.1이닝 42승-25패-9세이브-10홀드 


    기타 감독 시절

    189경기 5.72 422이닝 26승-31패-9세이브-14홀드


    선발로만 뛰면 10승 이상, 마무리로만 뛰면 30세이브 이상이 가능한 선수라는 주위의 평가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선발과 불펜 중 보직을 확정 짓지 않고 기용하던 김성근 감독을 두고 송은범 기용을 너무 마구잡이식으로 한다는 비판도 많았고 혹사라는 평가도 많았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송은범의 영광의 시절은 김성근 감독과 한 5년이라는 것은 재밌는 점이다.


    <송은범 부상일지>

    2005년 어깨부상

    2009년 어깨부상

    2010년 종아리 부상

    2011년 팔꿈치 부상과 수술

    2012년 팔꿈치 부상 재활

    2013년 손가락 부상

    2014년 어깨부상


    거의 매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쳐 온 것이 사실이고 이 부분으로 이해서 FA로서의 가치를 갉아먹고 있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매년 끊임없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등판시에는 항상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선수라고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송은범은 건강 하다면 능력에 의심을 거둬도 되는 선수로 세심한 부상 관리에 자신있다면 충분히 긁어볼만한 선수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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