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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실책수와 비례하는 자이언츠의 성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30. 12:19
최근 7년간 자이언츠 팀 실책 기록, 혹시나하고 찾아 봤는데 역시나...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자이언츠는 최근 7년간 명실상부 리그에서 가장 실책을 많이 저지른 팀이었다. 지난 7년간 리그 평균 팀실책이 85.2개였는데 자이언츠는 무려 9.9개 많은 연평균 95.1개의 팀실책을 저질렀고 세자리 수 팀실책을 기록한 적도 2번으로(2010~2011년)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안정된 팀을 만들겠다는 다짐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구축하겠다. 즉, 적은 실책을 기록하겠다는 말인데 자이언츠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많은 실책을 기록했던 시즌의 성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팀 실책 리그 1위를 기록했던 4시즌 중 2013년의 5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실책이 더 적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더 높은 곳에 오를 수도 있었다는 가정을 할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최근 7년간 자이언츠 순위>
2014년 7위
2013년 5위
2012년 4위
2011년 2위
2010년 4위
2009년 4위
2008년 3위
지난 7년간 자이언츠는 '많은실책=나쁜성적'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어왔다. 오히려 가장 팀실책 순위가 낮았던(팀 실책 89개, 리그 5위) 2014년 시즌은 리그 7위라는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하는 괴이함까지 보여주었는데 앞으로도 자이언츠가 지금까지처럼 많은실책=좋은 성적, 반대로 적은 실책=나쁜 성적이라는 패턴을 보여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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