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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의 능력과 성적과의 관계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3. 6. 12:00

    포일(捕逸 : Passed Ball)은 투수가 던진 정상적인 투구를 포수가 놓치거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타자 혹은 주자를 진루 시킨 것으로 포수의 책임으로 간주한다. 반면 폭투(暴投 : Wild Pitching)는 투수가 던진 투구가 포수 미트에 닿기 전에 원바운드 되거나 노바운드로 포수 미트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타자 혹은 주자를 진루 시키는 것으로 투수의 책임으로 간주한다.


    에서 공을 가장 많이 다루는 투수와 포수는 안정적인 투구와 안정적인 포구가 기본중의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포일과 폭투는 이 기본하는데 포일과 폭투는 야구의 핵심 포지션이라고 하는 배터리(투수-포수)가 일으키는 실책으로 배터리 배터리 에러(Battery Error)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아래 표는 지난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나타난 포일, 폭투 기록, 그리고 배터리 에러의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최근 3년간 팀별 포일 순위


    3년간 가장 많은 포일을 기록한 팀은 한화로 2011년 터줏대감 신경현의 은퇴 이후 매년 신인지명에서 상위 순번을 포수 수집으로 써 버린 이유, 그리고 불혹의 조인성을 데려온 이유가 모두 설명이 된다. 랭킹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포수왕국으로 불리는 두산이 이외로 리그 두번째로 포일을 많이 기록한 팀이었다는 것인데 그 중심에는 양의지가 있었다. (2012년 포일 9개 리그 1위, 2013년 포일 7개 리그 1위, 2014년 포일 6개 리그 2위)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포일 갯수가 아쉬웠던 양의지다.


    최근 3년간 와일드 피치 순위


    와일드 피치는 투수가 불안정한 제구로 포수가 포구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포수의 잘못이 아니지만 영혼의 파트너인 투수의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라는 사실에서 포수가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3년간 폭투 1위 팀은 역시나 한화였고 폭투 9위팀은 4연속 우승에 빛나는 삼성으로 극명하게 비교가 되었다.



    포일과 폭투를 합친 배터리 에러에서도 당연히 한화가 단연 1위였고 4연속 우승한 삼성은 가장 적은 9위로 배터리의 안정감이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배터리 에러 순위에서 삼성에 이어 가장 적게 기록한 자이언츠로 배터리의 안정감에 있어서는 상당히 견고했음에도 리그 7위에 그쳤다는 것이다. 자이언츠와 반대의 케이스는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배터리 에러를 범한 넥센이 리그 2위를 기록했다는 점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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