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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프로야구 결산 - 한화 이글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24. 14:56




    김성근 감독의 힘! 힘?

     

     

    연이은 리그 꼴찌 탈출 실패에 고심하던 한화는 타개책으로 또 한명의 백전노장 스타감독을 영입하면서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궜다. 주인공은 바로 김성근 감독이었다. 그의 부임과 동시에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시즌전부터 한화 선수들은 단내나게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스타는 물론이거니와 신인 선수들까지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특타와 특훈에 매달렸으며 훈련의 강도와 기간이 늘어날수록 팬들의 기대감도 같이 상승했다.


    높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시즌에서 예전과 달리 경기를 쉽게 내주는 법이 없는 끈질긴야구를 펼치면서 도저히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야구를 한다고 해서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 얻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시즌이 지날수록 김성근 감독은 나름대로의 쓸놈쓸 전략, 퀵후크의 남발 등이 불거지면서 선수 혹사논란의 중심에 섰고 가용전력들의 체력이 바닥나면서부터는 팀 성적도 같이 하락하고말았다. 



    팀 


    경기 

    승 

    패 

    무 

    승률 

     

    한화이글


    144

    68 

    76 

    0.472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분명 예전의 한화와는 달랐다. 타율은 소폭 내려갔지만 득점은 높아졌고 평균자책점도 여전히 리그 하위권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 1점 이상 낮추는 성과를 얻었다. 팬들이 바라는 방식의 팀 개선은 아닐지 몰라도 일단 김성근 감독의 한화는 나아지고 있다.


    타율 : 0.283 / 7위 -> 0.271 / 8위

    득점 : 619 / 9위 -> 717 / 6위 

    홈런 : 104 / 8위 -> 130 / 8위

    평균자책점 : 6.35 / 9위 -> 5.11 / 9위


    *입에 단내나도록 굴러가면서 훈련한 덕인지 최다실책에서 독보적인 1위를 했던 작년에 비해 실책수는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113 / 1위 -> 105 / 4위)


    2015년 팀 MVP : 권혁

     


    김성근의 아이돌로 떠오른 권혁은 FA영입 당시만해도 전성기가 지난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어린 눈초리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쌍권총시절의 강력한 구위가 살아난 시즌 초반에는 선발을 제외한 모든 보직을 두루거치면서 한화의 투수진을 지탱했다.


     


    경기 


    승 -패

    세-홀

    이닝

    평균자책

     

    권혁


    78

    9-13

    17-6

    112

    4.98


    2002년 프로에 처음 입문한 이래 가장 많은 경기(78경기)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112이닝) 리그의 1983년생 중 불펜으로 권혁보다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없을 정도로 많이 던진 권혁은 시즌 중반 이후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2015년 한화의 야구의 아이콘인 권혁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으로 측정이 안되는 진정한 한화의 MVP다.


    2015년 팀 MIP : 김경언

     

     

    야모순바 계약이라는 삼성 박한이의 FA계약(4년 28억) 못지 않은 혜자 계약이 한화에도 있었다. 바로 김경언의 FA계약이다. 3년 8억5천이라는 초염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2012년 이후 3년만에 100경기 이상 출장에 커리어 하이인 0.337의 타율과 16홈런 7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 누구도 김경언이 한화 타선의 핵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완벽한 대반전이다.


    198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고 수비에서의 기여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격에서 이정도의 공헌도라면 1년 8억5천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경기 


    타율 

    홈런 

    타점

    비고 

     

    김경언


    107

    0.337

    16

    78


    * 타율은 팀내 1위, 홈런은 김태균, 최진행에 이은 3위 , 타점도 김태균에 이은 2위로 알토란 활약을 했다. 


    2015년 팀 ROOKIE : 김민우

     

     

    2015년은 김민우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좋게 말하면 마당쇠, 나쁘게 말하는 노X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싶다. 고교시절 수술 경력이 있는 김민우는 프로 데뷔 첫해 김성근 감독을 만난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보자면 루키로서 상당히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경험을 축척한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선발과 불펜을 넘나들며 들쑥날쑥한 등판일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수술 전력이 있다는 불안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간만에 나타난 한화의 영건으로의 가치는 상당히 큰 선수다.


     


    경기 


    패 

    이닝

    평균자책

     

    김민우


    36

    1

    3

    70

    5.14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라는 말을 상기해야 할 2016년일 것이다.


    한줄평

     

     

    마리한화가 몸에는 안좋다.


    - 다음편은 LG트윈스입니다.

    댓글 4

    • 세스롤린스 2015.11.24 15:40

      여긴 세이콘 정권이 2년 더 남은이상 암울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 팀이 우승권팀도 아닌데 쥐어짜기해봐짜죠. 그리고 유명한 말이있죠. 세이콘이 지나간 자리에는 풀한포기도 안난다. 그 말은 아마도 세이콘이 나간후 드러날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새벽두시 2015.11.29 18:12 신고

      올시즌 한화는 김성근이 살려놨다 다시 죽였죠..
      내년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사 당한 선수들이 어떤 상황일지 알 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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