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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의 190안타 기록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8. 08:23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아직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 200안타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프로야구 역사상 2명이 있었는데 1994년의 이종범과 1999년의 이병규다.

    1994년 이종범 124G 196H 0.393, 리그평균 방어율 : 3.78

    1999년 이병규 131G 192H 0.349, 리그평균 방어율 : 4.98

    1999년의 이병규는 리그평균 방어율이 4.98일 정도로 투저타고의 시즌이었는데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가 무려 13명이나 되었고 40홈런이상도 4명이나 되었던 해였던 반면 1994년에는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가 무려 9명이나 될 정도로 투고타저였기에 이종범의 196안타는 더욱 대단하다. (타율 또한 0.393으로 꿈의 4할에도 가장 근접했던 해이기도 하다.)

    19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99년의 이병규를 마지막으로 10년동안 전무했다. 이후에는 보통 160~170개 사이에서 안타왕이 나왔는데 올시즌도 1999년과 마찬가지로 투저타고의 양상을 보이면서 10년만에 190안타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했다. (시즌초 페나지니, 김현수, 정근우등이 4할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더욱 크게 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시점에서 안타1위는 110개의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인데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09년 김현수  86G 110H 0.354, 리그평균 방어율 : 4.75

    앞으로 47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약 170개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4월 20G 31H
    5월 26G 36H
    6월 25G 28H
    7월 15G 15H  
      

    6개월동안 페넌트시리즈가 벌어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월 평균 31개의 안타를 기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6월들어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7월도 현재 그리 좋은 페이스가 아니다. (특히 6월의 부상이 아쉽다.)

    다만 다행이라면 후반기 첫상대가 한화이고 피안타율이 0.348에 달하는 우완 연지라는 것이고 시리즈내내 우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화전에서 많은 안타를 생산해 낸다면 남은 2달동안 시즌초의 김현수의 모습이 재연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김현수가 10년만의 190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남은 경기를 주목해보자.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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