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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가을잔치는 저 너머로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9. 10. 01:35
    이번 포스팅은 만취상태로 올립니다.

    롯데는 이제 10경기도 남겨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확실히 꼭 잡아야하는 경기와 아닌경기를 구분할 여유가 없고 남은 경기 모두를 꼭 잡아도 모자르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롯데는 이상하리만치 집중력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개개인이 모두 기본에 충실한 경기가 아닌 한마디로 멍때리는 경기라고나 할까? 시즌 막판의 요즘 롯데 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아쉬움을 짓게 한다.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면서 투수에게 부담감을 배가 시키고 힘이 잔뜩들어간 스윙으로 찬스를 날리는 등 집중력이 좋아야될 상황에서 오히려 넋이 나간(?)듯한 플레이를 연발하고 있는데
    이런 플레이의 이면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무엇보다 선수들이 팀플레이 즉, 팀을 위한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자신이 아니면 팀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롯데의 모든 선수들은 저마다 굉장한 팬층을 가지고 있고 쉽게는 저마다 자신만의 응원가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이런 요인은 소위 팀이 잘나갈때 선수개개인에게 동기부여를 더욱 잘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지만 팀이 안나갈때 내가 더욱 잘해야지, 내가 잘하지 않으면 안돼~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다.

    그렇다. 롯데는 인기 스타가 너무 많다.

    이런점이 롯데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게한 요인이 되지만 반대로 롯데의 경기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저마다 자신이 더욱 잘하려고 자신이 안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팀 전체에 퍼지고 있지 않은지 정말 냉철하게 살펴야 한다.

    야구는 팀 경기다.

    9명의 힘이 모아져서 경기를 치르고 승리를 챙취하고자 경쟁하는 스포츠인 것이다. 분명 9명중에 인기스타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이 시즌 100경기 이상을 모두 책임져 주지 못한다.

    나머지 팀 구성원들의 희생과 협조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팀 전체의 좋은 성적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수들 개개인이 본인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 없는 한 그 팀은 항상 그자리에 머물 수 밖에 없다.

    지금 현재 롯데의 많은 인기 스타들이여~
    좀더 팀을 위한 플레이, 희생정신이 가득한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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