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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는 왜 이택근을 선택했나?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2. 18. 12:26

                                                 


    1. 전력보강

    통산타율 0.310의 정교한 타격에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호타준족의 강타자인 이택근은 공수주 어디하나 모자람이 없는 수준급선수다. 확실하게 팀전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는 스타선수인 이택근을 영입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내년시즌 엘지의 부활에도 청신호가 밝혀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택근이 엘지에 합류하면서 타격1위에 빛나는 박용택, 도루왕 이대형, 국민우익수 이진영이 버티고 있는 외야진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설득력있는 시나리오는 이진영의 1루수 변신이다.


    이미 2008년 sk에서 훌륭하게 1루수로서 시즌을 소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무리가 있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올시즌내내 손가락, 발목 등 잔부상을 달고 있었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이진영이 수비부담과 부상위험이 적은 1루수에 정착을 한다면 공격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페타지니를 놓침으로 해서 발생될 공격력 약화를 최소화 하는 이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년 엘지의 예상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1. 이대형 / 중견수
    2. 이택근 / 우익수
    3. 박용택 / 좌익수
    4. 이진영 / 1루수
    5. 최동수 / 지명
    6. 정성훈 / 3루수 
    7. 박경수 or 박용근 / 2루수           
    8. 권용관 / 유격수
    9. 조인성 / 포수

    2. 또 다른 트레이드

    현재 엘지는 리그에서도 공격력에 대해서는 수준급의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고 백업외야자원까지 생각한다면 포화상태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엘지가 취약한 부분은 투수쪽이다. 팀방어율이 5.42로 6위에 쳐져 있고 선발에서는 봉중근을 제외하고 10승투수가 전무할 뿐 아니라 팀전체 세이브가 25개로 세이브 1위인 이용찬, 애킨스의 26개 보다도 적을 정도로 경기후반을 확실하게 매조지할 마무리도 없다.


    따라서 용병2명을 모두 투수로 데려온다해도 부족한 투수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영입이 필요할 것기에 이택근을 영입하면서 포화상태가 된 외야자원을 이용한 외부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다.


    엘지발 트레이드 소식도 조만간 들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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