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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호 무엇이 문제일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 7. 07:00



    장성호는 스나이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타격에 있어서 그 정교함과 날카로움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그리고 1년의 프로생활동안 통산 타율이 0.306에 달하고 매년 평균 14개의 홈런에 63개정도의 타점을 올렸고
    게다가 삼진을 잘 당하지 않으면서 볼넷을 고르는 선구안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정도 실력이면 어느팀에 가서라도 중심타자로 활약하는데 모자름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장성호를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아 보인다. 원 소속팀인 기아의 조범현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FA를 신청했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팬들과 타 구단에 퍼져있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개인적인 문제로 그 선수의 능력마저 부정하는 듯한 인상이다.


    FA신분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물론 소속구단에 많은 보상금을 주어야 하는 문제로 인해서 장성호의 몸값이 비싸다고 아우성인데 장성호의 지금 몸값은 거져 얻은 것이 아니고 그가 10년넘게 소속팀을 위해 노력 봉사한 결과물이고 그정도 값어치는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는 부상으로 시름한 최근 2년을 제외한다면 데뷔후 2007년까지는 매년 120경기를 출전한 꾸준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몸상태만 제대로 올려놓는다면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얼마든지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엘롯기동맹으로 대변되는 기아의 암흑기에 홀로 타이거즈 호를 지탱했던 장성호가 순탄하지 않은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은 롯데팬으로서 자꾸 누군가를 생각나게 해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장성호는 원소속팀인 기아와의 계약을 먼저한 후 트레이드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어떤 결과가 되었든 마음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보길 기대한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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